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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민희 Feb 23. 2024

유명하지 않은 나에게 유명한 곳에서 인터뷰 연락이 왔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레블러 2024년 2월호

세 권의 책을 내면서 많은 언론사와 인터뷰를 했지만

“이젠 여행작가로 인정받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해 준 매체.

단연코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였다.


Natgeo라고 불리는 이곳에서 연락이 왔을 때  독감으로 목소리가 안 나왔다.

출판사에서는 너무 힘들면 인터뷰 연기 의견을 물었지만 나는 전화 인터뷰이니 하겠다고 했다. 사실 스튜디오 촬영이라 했어도 링거라도 꼽고 가려했을 거다.

인터뷰한 매거진을 구입해 본 느낌은 자랑 그 자체였다. -강남 교보 문고에서-
요리코너 평대에 진열된 치즈 옆에 냇지오를 살포시 놔 봤다 :) -강남교보문고-

논문의 대명사가 Nature 라면

여행 탐험의 대명사는 NATIONAL GEOGRAPHIC이라고 생각하기에 그깟 독감이 문제일까 나는 아파 죽어도 해야 했다. 더군다나 트래블러 채널이라면 진정 여행가 아닌가.!!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몇 개의 매거진 채널이 있다.)

총 세 명의 작가가 인터뷰를 했다. 베를린, 교토, 랭커셔.


사진은 가편집 본으로 노랗게 칠 한 부분은 내가 수정 요청을 드린 글들이다.

인터뷰를 해 주신 편집장님은 인터뷰 며칠 뒤 내가 보내드린 사진과 통화했던 내용을 글로 정리해서 편집된 파일로 보내 주셨다. 글 속에 문장 몇 개를 수정해서 다시 보내 드리니 그 내용이 기사로 실렸다.


보낸 몇 개의 사진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런던 닐스야드의 사진이 메인으로 쓰였다.

몽고메리 체더를 어깨에 올린 모습은 어디에 출품하고 싶을 만큼 멋져서 애정하는 컷인데 말이다.


인터뷰도 인터뷰지만 기사 덕분에 치즈책이 좀 더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어렵게 안 쓰려고 쉬운 단어를 골라 글을 썼는데

”치즈”라는 대명사로만 쓰여 쉽지 않아 보여서 인지

판매가 어렵다.

쉽게 쓴 사라져 가는 영국의 농가 치즈 문화 책

“치즈, 치즈가 좋아 떠난 영국 여행기”

많이 읽히는 좋은 영국 음식 문화서가 되기를 바라본다.

작가의 이전글 나는 돈키호테 마을로 만체고 치즈를 찾으러 가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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