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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침한 배추 Sep 07. 2021

틱이 많이 좋아졌다

강박은 그대로지만…

병원에 다니고 약을 먹어서인지 아니면 시기적으로 소강상태에 접어들 때인모르겠지만 요즘 나의 

투렛 증상은 많이 완화되었다.


무엇보다 거의  통제가 가능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최근 아주 공적인 자리에서 나도 모르게 증상이 튀어나오려   이를 억제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다른 방식으로 해소를 하기는 

했지 보이기에 이상해 보이는 

행위는 감출  있게 된  같다.


그리고 평소 일상생활에서도 투렛이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게 되었다. 우울과 무기력이 커져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투렛때문에 힘이  

나날들을 보내고 있지는 않다.


무엇보다 신기한 게 정확히 내가 불안해지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느낄 때만 증상이 튀어나오려 한다는 점이다. 이를 오히려 이용해 지금  상황을  수 있어 어떤 면에서 스트레스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기도 하다.


투렛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나의 경험을 통해 위안을 느꼈으면 좋겠다.

영원한 괴로움은 없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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