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과 틱을 어느 정도 극복했다!
브런치에 글쓰기를 약 1년 가까이 멈췄다.
글 쓰기를 멈추게 된 계기는 정말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가장 큰 이유는
브런치를 통해 알게 된 분과의 연락을 지속하다 갑자기 관계가 단절되게 된 것이다.
나에게는 오랜만에 찾아온 인간관계였기에 좀 더 지속해보고 싶었지만 자연스레 끊기게 되었다.
그분에게는 아마 아무렇지 않은 가벼운 연결고리였을 수 있겠으나 나에게는 지난여름을 꽤나 열심히 살 수 있게 해 준 동력이 되었던 연결고리였기에 아쉬운 한편 감사해하고 있다.
여하튼 그렇게 힘든 시간이 지나고 약 일 년이 지난 지금 틱은 거의 사라지다시피 나에게서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제일 심했던 강박 또한 '약물 치료의 병행' + '나에게 맞는 병원을 찾음!' 이 두 가지로 인해
내 삶에서 그다지 방해 요소로 여겨지지 않고 있다.
또한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하고 싶은지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도 어느 정도 그려볼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는 내가 새로 하고자 하는 것들에 대한 글을 써보고자 한다. 꾸준히 기록을 남겨보고자 한다.
처음 브런치를 시작했을 보다 상황이 많이 좋아졌기에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