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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마엘PD Dec 01. 2022

믿음의 거점

늘 믿음의 거점이 우리에게는 주어지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잘 된다고 내가 축복받았다고도 할 수 없으며, 모든 것이 잘 되지 않았다고 해서 내가 저주받았다고도 말할 수 없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인 거 같습니다. 일이 잘 되고 바빠질 때일수록 더 돌아보며 하나님의 신호등을 잘 받아야 할 때이고, 아픔이나 고통이 찾아올 때도 하나님의 신호등을 바라보며 더 견뎌야 할 때라는 것을 너무나 느낍니다. 결국 하나님의 타이밍 그때에 우리는 가라면 가고 서라면 설 수 있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삶 그 어디에도 그분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고, 우리의 머리카락까지 세신바 된 그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우리의 삶은 완벽할 것이라는 것을 믿으며 그분을 따라가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가장 큰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아프면서 이것도 하나님의 뜻일까.. 이 순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도 않았고, 하나님 앞에 참 많이 울었습니다. 이 이유에 대해서 묻고 또 물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이 주신 은혜가 여전히 크기에, 답 없는 내 삶에 답지를 늘 펴주신 분이시기에 그분을 신뢰하며 나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한번 마음먹는 다고 되지는 않았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또 들고 또 들고 그럴 때마다 주님을 선택하는 여정을 근 5개월 동안 아프면서 선택해오게 하셨습니다. 그 믿음의 여정을 1000명의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셨고, 믿음의 동역자들과 교회 공동체가 함께 걸어주었으며, 가족이 지지해주고 기도해주었습니다. 이 동역자들이 얼마나 제 삶에 귀한지 모릅니다. 저는 이제 사회로 복귀할 준비를 하며, 또다시 한 스텝을 뛰어넘으려 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도 하나님이 이끌어주시고 함께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저도 그 하나님 믿으며 나아갈 테니 형제자매님들도 그 하나님 따라가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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