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재윤 Apr 15. 2023

생각 3개 했는데 올려볼게여

지렸다

[생각 1 : 선과 악 중 무엇이 옳은 것인가?]

세상의 96%는 착하거나, 착함이 자신에게 커다란 손해를 안겨준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4%는 선과 악에 대한 판단 기준이 명확하고 그것을 모두 삼키고 선을 향해 나아가려고 한다. 선과 악을 모두 경험한 괴물의 상태에서 다시 선으로 돌아가는 것. 그것이 신성한 것이며, 신의 형상인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에 귀의해야 하는 이유이다. 옳지 않은 것은 선을 실현하는 잘못된 율법일 뿐이다. 이러한 율법으로 선까지 악의 영향이 침범당한다면 그것은 그르고 싶은 자들의 변명일 뿐이다.


[생각 2 : 대학은 중개자일 뿐이다]

내가 심리학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해서, 사람들이 내게 보여주는 반응은 "심리학과 갔어도 잘됐겠다!"라는 머저리같은 반응이다. 존나 웃긴게, 이건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선 어떤 대학과 무슨 과에 대한 집착이 그들의 머릿속에 박혀 있는 것인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나는 심리학과 4년제 대학을 나온 대학생을 나보다 심리학을 잘 안다고 평가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책에 있는 내용이 어차피 전부이기 때문. 대학교는 '책의 내용을 전달하는' 중개자의 역할을 할 뿐이다. 모든 사기와 돈장난은 '중개'에서 발생한다. 보험가입도 그러하고, 대부분의 많은 은행이 그러하다. 심지어 대학교는 취업을 하기 위한 중간 과정의 중개자 역할도 맡는다. 하지만 독자들도 알듯이, 공대가 아닌 이상 경상대학은 전혀 존재할 필요가 없다. 대학은 거의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다. 결국엔 의지만을 속박하는 것인데, 이 역할에 대해 과도한 인플레이션이 일어나 있는 것이다.


[생각 3 : 모든 사업가는 예술가이다]

예술가는 불확실성 속에서 인내해서 결실을 이루는 자다. 동시에 예술가는 청중을 설득하는 자이며, 뒤샹의 작품 '샘'처럼 그 대상이 무엇이 되든지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사업가는 사실 예술가이기도 하다. (예술가여! 무엇이 두려운가 (Art & Fear)에서 영감을 받아 작성했다.)


/fin

작가의 이전글 어린이는 유치하지 않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