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의 타성에 젖지 말고 실행력을 길러야 한다.
우리는 축복받은 세대다. 인터넷의 발달와 소통채널의 변경 덕분에 갈수록 좁아져 가는 계층상승의 기회에 한 줄기 빛이 내렸다. 과거 사람들은 신문이나 방송 등에 의해 정부주도의 정보만을 일방적으로 제공받았다. 그로 인해 정보송출의 일부 지휘권을 가지고 있는 정부와 일부 기관은 이념갈등에서 시작해 조작된 사회를 만든다는 등 오명에 씌워지기 바빴다. 그도 그럴게 사람들은 그것을 진실으로 받아들였고 소통 행위를 다양한 사람과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계몽된 사람들은 사건 근원지와 비근원지 간에서 발생하는 의견 차이를 듣고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나 곧 인터넷의 발달으로 포털사이트에서 뉴스를 쉽게 접하기 시작했고 소통의 장인 커뮤니티 홈페이지가 등장했다. 사람들은 인터넷뉴스에 댓글을 달기 시작했고 때로는 통제되기도 하지만 시공간을 초월해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기존 기성세대의 생각을 갈아엎기 시작하는 새로운 현대화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시작되었고 세대갈등 역시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런 격동의 시기가 진행됨과 동시에 우리 세대는 몇 년 전부터 유튜브에 노출되기 시작했다. 요즘 친구들에게 퇴근하고 뭐하냐고 물어보면 유튜브 본다고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이미 일상으로 자리잡았고 시청을 즐기고 있다.
우리는 왜 유튜브를 좋아하는가? 글을 읽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 선택적인 주제선별을 통한 배움, 유희, 편의, 서비스 획득 등이 아닐까? (이에 대한 자세한 이유는 『90년대생이 온다』 를 참고하면 좋겠다.) 여러가지 정보를 제공해주고 자유로운 소통수단이라는 점에서 유튜브는 아주 훌륭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으며 많은 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인공지능서비스 덕분에 내가 굳이 검색하지 않아도 관심이 생길 법한 영상들도 따로 모아 보여준다.
유튜브 내 개인 채널을 이끄는 사람들을 "크리에이터"라고 부른다. 이들은 대개 아프리카TV의 BJ와 같이 개인방송을 하던 사람들이 모티브가 된 것으로 보이고 요즘에는 많은 일반인, 심지어 초등학생들의 꿈이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될 정도로 그 인기는 치솟고 있다. 아무래도 높은 자유도 대비 높은 소득이 보여지기 때문 아닐까? 성공적인 채널의 많은 구독자 수는 광고유치를 통해 크리에이터에게 소정의 광고료를 제공하고 상품리뷰나 오프라인에서의 초청 등 여러 소득수단으로 변형될 수 있다. 이들은 이제, 일종의 공인이 되버렸다. 게시글에 있어서는 저작권 및 음란성 영상 등 심의에 걸리는 내용만 아니면 누구든지 계정을 만들고 자신만의 채널을 운영하거나 댓글을 달 수 있다.
유익한 채널도 많고 해로운 채널도 많다. 나는 실제로 유튜브에서 영어공부를 정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실력 또한 매우 향상되었다. 관심분야인 부동산과 부자되는 법에 대해서도 꾸준히 영상을 시청하는 열혈 유튜브 시청자다. 하루에도 몇 시간씩 보내는 내 자신을 보면서 느낀 것은, 부자가 되는 마인드 셋팅, 정보획득 등 긍정적인 이유를 명분으로 습관적으로 접속한다는 것이다. 인터넷을 통해 내가 감히 만나지 못하는 고수들의 깊은 생각을 듣고 배우는 것은 현대적 개념의 아름다운 만남이다. 허나 여기서 내가 비판할 내용이 있다. 지식의 습득같이 적절한 명분으로 탄생한 습관이라는 타성에 젖어 그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않는 것이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져 나오는 귀한 지식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기 위해 퇴근 후 거의 없는 시간을 영상들을 챙겨보는데 사용한다. 중요한 부자됨의 중요한 덕목 중 하나는 "실행력"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자지망생들은 정보를 수집하고 준비한다는 핑계로 그 무엇도 실천하지 않는다. 이는 수많은 댓글과 나, 그리고 유능한 부자 크리에이터들의 영상 속 탄식만 봐도 알 수 있다.
10년 전만 해도 컴퓨터중독, 게임중독이라는 단어가 만연했다. 그러나 이제는 사람들은 유튜브중독에 빠져있으면서 컴퓨터중독, 스마트폰중독 이라는 단어로 대체하고 있다. 당장 우리 아버지만 해도 그렇다. 집에 돌아가면 거실에 누워서 유튜브만 보고 있다. 보다 지쳐 잠을 자면서도 핸드폰을 놓지 않는다. 나 역시 침대에 누워서도 유튜브를 보고 지금 블로그 글을 남기면서도 유튜브에서 영상을 보다가 음악을 듣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들은 편집과정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만 보여줄 수 있다. 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점은 여전히 명확하겠다.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유튜브가 지닌 장점이 너무나도 강력하고 매력적이어서 사람들은 손에서 놓치 못한다. 유튜브를 보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절제해서 봐야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지식 습득 및 유희라는 이름 하에 나의 귀중한 시간을 너무나도 앗아가기 때문이다. (특히 인공지능으로 추천된 영상은 얄미울 만큼 내 손가락이 클릭버튼을 누르게끔 만든다.) 우리는 부자가 될 사람이다. 실행을 통한 경험축적이 매우 중요하다. 적당한 개요와 주의할 점, 꿀팁 등을 확인했다면 실행으로 옮기자.
<성공하기 위한 노력>
1.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유튜브같은 소통도구를 만들어 자기의 관심사 위주로 꾸준히 포스팅을 하자.
2-1. 영어를 공부해서 나의 미래 잠재고객 혹은 소통대상을 5천만 인구가 아닌 30억 인구로 만들자.
2-2. 사업운영 시간이 24시간이 되도록 하자.(영어권 국가의 활동 시간은 우리와 다르므로 한국에서 침대에 눕는 중에도 지구 반댓편의 고객들은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3. 사회초년생은 최대한 많은 대출을 받아 수익형부동산을 마련해 월세 200만원부터 만드는데 집중하자.
4. 창업을 위한 아이디어는 계속 기록하고 현 트렌드에 맞는 기업가정신을 함양하자.
5. 독서를 많이 하자.
6. 나와 비슷한 목표를 가진 사람을 곁에 두고 소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