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혁신은 다른 도메인에서 나오죠
부채널 공격(Side Channel Attack) :
통신이나 컴퓨팅 장비 해킹 방법중에 부채널 공격이란게 있답니다.
보안업계에서 갈수록 중요도가 높아지는 해킹기법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전자장비가 데이타나 신호를 만들고 통신할때 발생하는 전자파나 소리, 또는 소비전력 등을 모니터링하여 내부 데이타의 발생패턴을 추정하여 해킹하는 기법이라고 하는군요.
즉, 내부라인에 접속해 직접적으로 신호나 데이타를 들여다보지 않고도
아날로그적인 간접신호를 측정해 내부 정보를 추측하는 것이죠.
이 세상의 모든 시스템은 디지탈적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아날로그적이기도 한데,
그 이유는 모든 신호들은 반드시 전력(에너지)이 동반되어야 전달이 가능하니까요.
이걸 응용하면 조만간에 인공지능의 특이점이 오면 등장할지도 모를 AGI(범용인공지능)나,
의식을 가진 AI가 인간에게 거짓말을 하거나 인간을 속이는지의 여부를 추정하는게 가능하지 않을까요?
겉으로는 아무리 자신의 속내를 감추면서 인간을 속일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러려면 초거대AI가 내부적으로 평상시와는 뭔가 다른 전력소비패턴을 보이거나 이상 전자파 패턴을 보일지도 모르니까요..
어찌들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