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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el Mar 04. 2023

오타

그래도 괜찮다

Verywell / Brianna Gilmartin

누가 만들어 놓은 보고서나 글을 보면 꼭 눈에 먼저 들어오는게 오타이다. 

일부러 찾을려고 애쓰는 것도 아닌데 눈으로 대충 쑥 훓어봐도 오타는 눈에 잘 띈다. 

상대방은 내가 좋은 부분을 봐주기를 바랄텐데 나도 모르게 '여기 오타있다'가 나의 첫번째 피드백인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나 스스로 주의해서 바꾸어야 하는 부분이다.

완벽주의 성향인걸까. 


최근에 알게 된 흥미로운 사실이 있는데,

(어떤 유튜브로 보다가 알게되었는데 그 출처가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그것은 완벽주의자가 오히려 공부를 못한다는 것이다. 

완벽주의자는 자기가 처음에 계획한대로 일이 흘러가지 않으면 스스로 너무 큰 좌절을 한 나머지 남아있는 계획들까지 망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면 아예 계획 자체를 세우지도 않고 시작조차도 않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Source: Verywell / Brianna Gilmartin)



생각해보니 나의 최근 몇몇 계획들도 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완벽주의'의 덫 때문에 오히려 실행이 늦어졌다. 오타가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게 아닌데, 초기부터 너무 정확성을 추구하는 것은 오히려 일의 즐거움과 자유를 제한한다는 것을 배운다. 모든 위대한 일도 처음에는 수많은 오타와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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