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적인 삶의 유혹

손가락만 빨다가 끝나버릴수도 있다.

'간접경험'은 분명히 교육효과가 있다. 그리고 사실 우리가 교육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대부분이 간접경험이다.

그 간극. 실제와 간접 경험 사이의 간극을 메꾸는 것은 양적으로 더많은 간접경험이거나 형태가 다른 간접 경험을 늘리는 것이 아니다. 실제에 뛰어들어서 직접 경험을 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

경영대 교수가 경영하면 대부분 망한다. 개인적 경험으로도 주변에 경영대 교수가 창업하거나 경영해서 잘된 경우가 거의 없다. 간접경험의 양은 최고 수준일텐데, 간접경험의 양은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일의 성패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 같다.

책상 위 공부를 즐겨하고 잘하는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손가락만 빨다가 실제 꿈꾸는 일을 시작도 못해보는 것이다.

@barry w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