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yoel May 03. 2023

'옵션'보다 '필수'

삶의 밀도를 높이는 원칙 2

갈수록 '필수'라는 말을 싫어하게 된다. 자유주의 시대를 살고 있어서 그런 것일까. '필수'라는 말은 예전에 비해서 쉽게 '강압'처럼 느껴지게 된다. '옵션'이라는 말은 편안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세련되어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눈치빠른 마케팅 전략가들은 필수적인 데이터를 얻기 위해 교묘하게 '옵션' 메뉴를 두어서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만들기도 한다.


사실 그 '옵션'과 '필수'를 구분하는 일도 보통 일이 아니다. 당연히 주어졌으면 좋겠지만 그 일이 옵션인지 필수인지 태그를 붙이는 일 이면 뒤에는 생각보다 본질적인 싸움이 있어야 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둘이 합쳐져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게 될 때는 예상치 못했던 풍성함을 경험할 수도 있다.  


@asana


작가의 이전글 간접적인 삶의 유혹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