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미리 주문하세요" 오후 8시, 홍명보 호 첫 선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 한국-팔레스타인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공식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연합뉴스)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하 북중미 월드컵) 3차예선 상대인 팔레스타인과 맞붙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팔레스타인과 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1차전을 갖는다.
이날 팔레스타인과의 3차예선 1차전은 오후 8시 킥오프된다. 중계채널은 SBS로 쿠팡플레이에서도 동시 중계된다.
이번 예선에서는 총 18개 국가가 아시아에 배정된 8.5장 티켓 중 6장을 놓고 경쟁한다.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한국은 북중미 대회 본선에도 진출하면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을 11회로 연장하게 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이 23위, 팔레스타인이 96위로 한국이 앞서있지만, 최근 팔레스타인 전력은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다는 평이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상대 팀 공격수들의 움직임이 위협적이다. 조직적인 면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높다"면서도 "그러면 허점이 나온다. 우리 선수들도 능력이 있으니 득점할 좋은 기회로 삼을 생각"이라고 했다.
또 '캡틴' 손흥민은 "모든 선수가 합류했고 좋은 분위기로 훈련을 마쳤다. 1년 동안 많은 경기를 치르며 좋은 일, 나쁜 일이 있었다. 재밌게 준비하고 있으며 좋은 분위기로 출발하고자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전은 다른 이야기를 할 것 없이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승리하기 위해선 출전하는 선수들, 출전하지 않는 선수들 모두 중요하다"라며 "그들의 영향력이 크다.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를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생각한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