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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디터yeon May 29. 2022

콘텐츠 에디터의 노션 포트폴리오

노션(NOTION) 포트폴리오 제작 과정



나는 다른 동기들과는 다르게 21살 때부터 프리랜서 작업을 해와서 그동안 만들어놓은 포트폴리오가 정말 많다. 포트폴리오를 몇 개 만들면서 든 생각은, 역시 무엇이든 많이 해봐야 '실력이 는다'였다. 현재는 클라이언트에게 내 포트폴리오를 부탁받는다면 노션(NOTION)으로 제작한 포트폴리오를 보여주는데, PPT 버전과 노션 버전 중 노션 포트폴리오가 작업물을 보여주기에 매우 편리하기 때문이다.  

PPT ver. 포트폴리오

꼭 취준생만 포트폴리오를 만들라는 법은 없다.

대외활동을 지원할 때도, 계약직 인턴을 지원할 때도 자신이 지금까지 해왔던 작업물을 보여줄 수 있는 포트폴리오는 필요하다. 꼭 필수는 아니더라도 꽤 큰 플러스 점수가 작용되기 때문에 미리 제작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직 본격적으로 취준을 하지 않았지만, 프리랜서 일을 하면서 대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꽤 많은 기업들이 내 포트폴리오를 보고 나를 선택해왔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션(NOTION) 포트폴리오 제작 방법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시작하기 전에 혹시 포트폴리오를 이미 제작했거나, 수정을 생각하고 있다면 네이버 , 유튜브 검색보다 주변인들의 조언을 듣는 것을 추천한다. 가까운 지인에게 내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게 창피할 수 있지만 그들보다 객관적이고, 날 잘 아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냉정하게 도움받을 수 있다. 나는 교수님부터 가까운 친구들, 그리고 현업에서 종사하는 주위 선배들한테도 일일이 먼저 연락해 평가받았다. 평가의 좋은 점은, 주관적으로밖에 못 봤던 점들을 객관적으로 다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교수님에게 눈에 띄는 학생이 아니었지만 (심지어 난 전과생이었다..) 정말 냅다 학과 모든 교수님들께 이메일을 보냈다. 물론 무시하신 교수님도 있었지만 다행히 답변해 주신 분들이 더 많았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한테 인정받고 나서야, 내 포트폴리오가 제대로 완성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부터는 교수님한테도 (?) 인정받은 콘텐츠 기획자의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1. 포트폴리오를 잘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나 마케팅, 콘텐츠 기획 분야는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해야 하는 직무이다. 따라서 특별한 스펙을 갖고 있지 않아도, 깔끔하고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로 플러스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트폴리오는 내가 지금까지 쌓아온 나의 자산을 '최단기간에 잘'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다.


STEP 1. 자기소개

먼저 자기 PR시대에 자기소개는 기본 중 기본이다.

21살 때 마케팅 대행사에서 인턴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팀장님께서 항상 내 작업물은 어려서 그런가 통통 튀고 트렌드 하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때 기억을 되살려 나를 소개하는 한 줄 소개를 'YOUNG_&_TREND'로 설정해 봤다. 내가 봐도 내 작업물들은 영하고 트렌드 하니까


바로 프로젝트 설명이 들어가기보단 간단한 목차정도를 넣어주었다. '대충 앞으로의 내 이야기는 이러한 목차들 순으로 진행될 거야'를 암시하기 위한 목적이다.  


다른 포트폴리오와 차별성을 주기 위해서 어떤 항목을 넣어야 할까, 고민하다 'SWOT'을 넣어보기로 하였다. 알다시피 마케팅하는 사람이라면 모르려야 모를 수 없는 (..) 광고나 마케팅 쪽에서도 분석을 위해 SWOT이 필요하지만 이전에 나에 대한 분석부터 끝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Weaknesses' 부분은 특히나 기재하기 어려울 텐데 그래도 장점으로 극복해 낸 성공 사례를 녹여내면 좋을 것 같다.  

자기소개 파트는 두 개로 나눠서 작성했다. 하나는 본캐, 하나는 대학생으로 말이다. 요새는 부캐가 또 대세 아닌가? 이 점을 활용해서 본캐는 직무와 연관 지어 내 역량 강점 위주로 작성하였고, 부캐는 정말 살아가면서 느꼈던 내 장점에 대해서 작성했다.

STEP 2. 프로젝트 소개 및 직무 경험 소개

자기소개 파트가 끝난 후에는 바로 프로젝트 소개 칸을 만들까 하다가, 수많은 프로젝트 중 내 역량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고, 성과가 뛰어났던 경험 세 가지를 추려서 'Work Experiences' 칸을 만들었다.


이건 기업 포트폴리오 작성할 때 내 나름의 꿀팁인데, 지원하는 직무 소개란에 들어가서 어떤 점을 강조해서 보는지 세 가지 정도 추린 다음에, 그 역량과 가장 연관되는 프로젝트를 찾아서 분류하면 좋다.

프로젝트 칸은 어떠한 프로젝트를 왜 이렇게 진행했는지 '콘텐츠 목적, 프로젝트 소개, 기획의도' 위주로 스토리텔링하였고, 투입 인원과 기여도 그리고 담당했던 업무 스콥 또한 함께 작성했다.


프로젝트 섬네일은 내가 진행했던 업무를 '그림'으로 한눈에 볼 수 있게끔 정리했다.

-> 공방, 놀 거리, 요식업 위주의 데이트 코스를 돌아다닌 후 실제 커플들이 직접 경험한 것처럼 스토리를 기획하는 작업이었기 때문에 기획, 사진 보정한 결과물을 섬네일에 넣었다.


마지막은 그동안 프로젝트를 통해 어떠한 성과를 도출해 냈는지 기재했다. 혹여나 특출 난 성과가 없어도 '느낀 점이나 깨달은 점' 정도로 정리해도 좋을 것 같다.


PPT나 이력서로만 보이기엔 한계가 있는 부분을 포트폴리오로 채워보는 건 어떨까?

포트폴리오를 제작하시고 싶은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포트폴리오 템플릿은 아래 링크를 통해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구매창

https://forms.gle/5DCjMKWBaxxXde3N7


포트폴리오 템플릿 상세 페이지 및 실사용자 후기 모음

https://kmong.com/gig/440846


다른 포트폴리오 템플릿 (스타트업에 알맞은 트렌디한 VER.)

https://brunch.co.kr/@wenayeon/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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