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S90,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의 숨은 강자
수입차 시장이 확대될수록 더욱 치열해지는 마켓이 있습니다. 바로 제조사들의 자존심과 같은 준대형 세단 시장이죠. 입문형 세단과 플래그십 사이에 위치하는 준대형 세단은 모든 브랜드에게 놓칠 수 없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넓은 실내 공간, 안락한 거주성, 뛰어난 주행성능 등 육각형 플레이어를 원하는 국내시장에선 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볼보는 치열한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시장에 S90이라는 카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유럽 뿌리를 갖고 있는 볼보에게 S90은 스웨디시 럭셔리를 상징하는 가치이자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정점을 볼 수 있는 핵심 모델이기도 합니다.
S90의 존재감은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도 돋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지난해 수입차 판매량에서도 확인할 수 있죠.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한 해 17,018대를 판매하며 1998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역대 최고 순위에 해당하는 4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 기록 이면에는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S90이 역할이 무엇보다 컸습니다. S90은 2023년 총 3,011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볼보 내에서 두 번째로 인기가 높은 모델에 이름을 올렸죠.
S90이 세단, SUV,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볼보 내에서도 꾸준히 TOP3에 오르며 수입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돋보일 수 있었던 데는 뛰어난 상품성과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훔친 다양한 매력들이 합쳐진 결과입니다. 특히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대비 가장 넓은 거주공간은 여느 모델이 따라올 수 없는 S90만의 강점입니다. F세그먼트를 넘보는 전장 5,090mm와 3.060mm에 달하는 S90의 휠베이스는 패밀리 세단의 역할과 동시에 쇼퍼드리븐 세단까지 겸할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을 선사합니다.
여기에 앞좌석 전동식 사이드 서포트 및 마사지 기능, 통풍 기능을 포함해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인 ‘바워스&윌킨스(B&W, Bowers&Wilkins) 등 아낌없는 편의사양까지 갖추고 있죠.
S90의 파워트레인 또한 소비자 입맛에 맞춘 세 가지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B5, B6), 최상위 트림인 T8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방식이 적용돼 차급 대비 준수한 연비와 전기차의 장점을 섞었습니다. 전동화와 탄소 중립에 누구보다 진심인 볼보다운 라인업입니다.
볼보가 누구보다 고집스럽게 타협하지 않는 안전 헤리티지는 S90에서도 이어집니다. 사고 시 부상의 위험을 덜어주는 단계를 넘어 잠재적인 사고 시나리오에서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최첨단 안전 사양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이죠. 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를 비롯해 파일럿 어시스트 II, 도로 이탈 완화 기능,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등 볼보가 자랑는 안전 사양이 S90에 집중돼 있습니다.
온전히 ‘국내 시장 맞춤형’으로 개발되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던 순정 티맵 인포테인먼트 역시 S90의 강점 중 하나입니다. 2024년식 S90부터는 업그레이드 된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이 적용됩니다. 더욱 고도화된 티맵 내비게이션, 충전 및 주유 결제가 가능한 인카페이먼트, OTT 서비스를 포함한 서드파티 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육각형 세단’ S90의 활약은 올해에도 멈추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