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차세대 전기 SUV EX90은 등장과 함께 시장을 들썩이게 만들 만큼 다채로운 수식어로 가득합니다. 혁신적인 안전 기술, 지속 가능한 프리미엄, AI 플랫폼으로 완성된 코어 컴퓨팅(Core Computing) 등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이전에 없던 새로운 자동차의 등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 결과, EX90에 탑재된 ‘운전자 이해 시스템(Driver Understanding System)이 ‘타임(TIME)’지 선정 ‘2024 최고의 발명품’ 자동차 분야 수상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잡지인 타임지는 매년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200개의 혁신을 선정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최고의 발명품을 발표하고 있죠.
볼보가 EX90을 통해 처음 선보인 운전자 이해 시스템은 레이더와 라이다, 센서와 같은 안전장치를 보완하는 또 다른 첨단 안전 기술입니다. 실내에 장착된 두 대의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필요한 경우 차량이 직접 개입하는 방식이죠.
볼보는 새로운 안전 기술 개발을 위해 운전자의 시선과 눈을 깜박이는 횟수,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했습니다. 연구 값을 바탕으로 산출된 결과를 토대로 운전자의 주행 가능 여부를 파악하고, 졸음과 주의력 산만, 음주와 같은 위험이 감지될 시 상황에 가장 적합한 추가 보조 기능을 작동하는 식입니다.
이 모든 과정은 특허 받은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작동됩니다. 지금까지 장착된 운전 보조 시스템이 단순한 경고에 그쳤다면, 운전자 이해 시스템은 위험하다 판단될 때 차량 스스로 멈출 수도 있습니다. 가령 명백한 경고에도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는다면 차량 스스로가 도로 옆에 안전하게 정차하고 비상등까지 작동해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까지 지킬 수도 있죠.
볼보는 EX90을 통해 안전 분야에서 또 한 번의 진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97년의 역사가 타협하지 않는 안전으로 지켜졌다면, 앞으로의 시간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안전 헤리티지가 전면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손잡은 구글(Google)과 엔비디아(NVDIA)와 같은 기술 리더들도 볼보와의 연합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볼보자동차의 시작은 언제나 안전이었습니다. 약 100만 명의 생명을 구한 3점식 안전벨트 이야기는 자동차 안전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사례이죠. 현재도 미래도 볼보의 최우선 과제는 안전입니다. 50년 넘게 축적된 연구와 데이터로 쌓인 지식은 선두주자의 자부심과 같습니다. 볼보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고자 합니다. 보다 더 안전하게, 일상을 더 쉽고 즐겁게 만드는 목표.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안전 시대’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