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 배터리 충전
안녕하세요, 에디터 V입니다.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영하권의 날씨에 일부 지역에서는 첫눈도 예고되면서 전국적으로 한파 대비가 한참인데요. 이럴 때면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주행거리가 훅 줄어들지는 않을지, 배터리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등 전기차 차주들의 걱정도 커지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겨울 전기차 운전자분들을 위해 주행거리 감소 원인과 배터리 효율을 지키는 관리 팁, 그리고 충전 시 알아두면 좋을 사항들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전기차 배터리가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일반적으로 리튬 이온 배터리는 18℃에서 24℃ 사이의 온도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반면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배터리 내부의 저항이 커져 에너지 효율이 저하됩니다. 화학 반응 속도도 떨어지고요. 따라서 동일한 배터리 잔량이 있음에도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감소하게 됩니다.
또한 추울 때 꼭 찾게 되는 히터도 주행거리 감소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전기차는 엔진이 아닌 배터리로 난방을 구동하기 때문이에요. 이런 이유로 영하권인 겨울에는 전기차 주행거리가 상온 대비 20%~30% 정도 감소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소중한 내 차,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출발 전 배터리 프리컨디셔닝 기능을 활용해 미리 차량과 배터리를 예열해 두면 주행 효율을 높이고 히터 사용에 따른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출발 10분 전 배터리 예열 기능을 활성화해 놓으면 주행 효율이 달라지는데요.
볼보자동차는 Volvo Cars app를 통해 탑승 전 차량 실내 온도를 미리 따뜻하게 설정하고, 열선 시트와 열선 스티어링 휠도 원격으로 켤 수 있어 추운 아침에도 쾌적한 드라이빙을 시작할 수 있어요.
겨울에는 배터리 소모가 빠르기 때문에 장기 주차 시 배터리의 방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방전 상태가 이어질 경우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20%~80% 정도의 충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100%로 완충하게 되면 오히려 배터리에 부담이 커져 열화가 촉진될 수 있기에 과도한 완충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온도 변화에 민감한 배터리. 영하권 날씨에 야외 주차를 반복하면 방전이 빨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가능하다면 지하 주차장이나 실내 주차를 통해 배터리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주세요! 외부 주차가 힘든 상황이라면 보온 커버를 사용하거나 직사광선이 드는 낮 시간대에 주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급속 충전은 짧은 시간에 높은 전력을 배터리에 전달하기 때문에 배터리 온도가 충분히 올라가지 않은 겨울철에는 오히려 배터리 수명 감소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낮은 온도에서는 급속 충전 출력이 제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날씨가 추울 땐 완속 충전을 권장하고 있어요. 보다 안정적으로 충전을 할 수 있거든요.
마지막으로 차량 내부가 춥다면 히터 대신 열선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주행거리 유지에 좋은 습관입니다. 히터는 배터리 사용량이 커 주행 가능 거리를 크게 줄일 수 있는데요. 열선시트와 열선 스티어링 휠 등 필요한 부분만 직접적으로 난방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적은 에너지로 따뜻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죠.
전기차 오너에게 있어 겨울은 유난히 걱정이 많은 계절입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 드린 관리 팁을 실천해 보면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기차 라이프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번 겨울도 볼보자동차와 함께 따뜻하고 안전한 라이프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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