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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나영 Apr 01. 2022

하얏트 스니커즈와 나이키 호텔의  차이

feat. 7000일 이상 매일 글 쓴 이

여러분은 이 차이를 아시나요? 혹시 두 상품을 상상해보았을 때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으신가요?  저의 경우, 나이키 호텔은 그래도 어떤 호텔일까 상상이 되지만, 하얏트 스니커즈는 도저히 어떤 스니커즈 일지 떠오르지 않습니다. 특히 힐튼이나 메리어츠 스니커즈가 이미 상품으로 판매 중이라면 더욱 그러합니다.


이러한 차이가 바로 '브랜드' 때문이라고, 매일같이 7000일 이상 글을 쓴 이가 말했습니다.  



심플하지만 어려운

마케팅 재간


"저를 주목해주세요. 저는 여러분께 제가 만든 이것을 팔고 싶어요."라고 말하기보다는,

"전 여러분의 주목을 받고 싶습니다. 그러면, 제 생각에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제가 제공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는 것.



상기와 같은 글들을 수도 없이 자신의 블로그에 매일 적고 있는 이는 바로 세스 고딘(Seth Godin)입니다.


세스 고딘은 마케터, 브랜더라면 한 번쯤은 읽어봤을 <보랏빛 소가 온다>의 저자입니다. 이 외에도 <이카루스 이야기>, <한 이상한 놈들이 온다> 등 17개의 책을 저술했죠. 저자라는 직업 외에도 성공한 사업가, 미국마케팅협회 명예의 전당에 오른 마케팅 전문가, 리더십 강연자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하얏트 스니커즈와 나이키 호텔의 차이는?


이렇게 의문을 던진 그분의 Q&A가 와닿아, 이 내용이 들어있는 대담 영상의 일부 내용을 공유하려 합니다.


이미 3년 전 영상이기도 하고, 정량적인 분석을 다소 저평가하는 듯한 강연이라,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도 물론 있지만, 브랜드 분야에 오랫동안 몸 담으면서 고민해 온 분이 던지는 인사이트는 분명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입니다.


디지털 혁명의 시대인 지금, 기존 방식의 마케팅은 모두 언두(Undo) 해야 한다. (없던 것으로 되돌리다.)

측정에 집착하는 다이렉트 마케팅에만 치중해서는 안된다. 측정은 어떻게, 어떤 목적으로, 어떤 부분을 측정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이런 측정치에 기반해서 매번 마케팅 방향을 수정하면, 특정 집단이 과표집 된 결과만 보고 따라가는 형상이라 잘못된 판단을 할 수도 있다.

컬처가 중요하다.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 그것이 마케터의 역할이다.

사람이 좋아하는 게 무엇이고, '왜' 좋아하는지 알아내는 게 마케터의 필수 역할이다.

"We stand something". 즉, "우리는 OOO을 대변합니다."에서의 OOO을 만들어내야 한다.

데모 그래픽(Demographic)보다는 사이코그래픽(Psychographic) 세그멘테이션을 해야 한다.

브랜드 밸류란 본래 가치 외 엑스트라로 얼마나 더 지불할 것이냐에 관한 것이다.

소비자나 고객이라 생각하지 말고 휴먼이라고 생각해라.


자주 들어봄직한 말들이긴 합니다만, 아무리 좋은 말이고 설득력이 있는 말이더라도, 실제로 확신에 차서 이를 실행을 할 때 효과가 나겠죠? 브랜드 마케팅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 아래 원본 영상 참고하세요.


* 브랜드 관련 유튜브 채널 <Behind the Brand> 대담 영상 >  영상 보기


세스 고딘의 블로그도 시간 되시면 한 번 들어가 보시기를 권합니다. 마케팅에 관심이 없는 분일지라도 작가를 꿈꾸시는 분이라면, 꾸준함이 주는 아우라를 느끼실 것 같아 링크 걸어 놓습니다.  


https://seths.blog


초보 브런치 작가인 저는 이곳 브런치에서도 많은 작가님들이 매일같이 자기 창작에 힘쓰고 계시다는 것을 지금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좀 많이 나간 것 싶기는 하나, 저는 이렇게 자기 분야에서 자신의 상황에 맞게 치열하게 고민하고, 열심히 사시는 분 들이 각 가정에, 그리고 전국, 아니 전 세계 곳곳에 계시기 때문에 작은 우리나라가 절대 작지 않은 나라로 우뚝 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힘내시고, 응원합니다. 원하시는 결과, 모두 얻으시길 바랍니다. :)





PS. 하얏트에서 열심히 노력하시는 분들 중 이런 비유가 불편하시다면, 양해의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런 비유에 제가 왜 공감하는지 이해가 안 되시거나 반론 있으신 분, 혹은 진지하게 개선 방안에 대한 컨설팅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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