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민선생의 오후 Oct 08. 2022

라떼는 마리야

청각장애인용(feat 언어장애인용) 영어 세트메뉴

내가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던 시절에는 (청각 장애인용) 영어교과서를 가지고 부산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 출신의 영어쌤들께 수업을 배웠다. 살다 보니 영어교사가 되었는데 청각장애용 영어교과서가 유발한 영어청각장애와 이것에 기인한 영어언어장애, 도합 2가지의 장애를 가진 중복장애 영어교사가 되불고 말았다.

2가지의 장애를 감수하고라도 영어교사가 되분 거슨 영어에서 뭔지 모르게 뿜뿜 풍겨 나오는 자유 냄새, 평등 냄새, 민주 냄새를 마약탐지견처럼 킁킁 맡아분  때문이 아닐까?

작가의 이전글 당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