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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선생의 오후 Oct 29. 2022

엘리제를 위하여

피아노 소리

포장 안된 찰진 흙길이 반들하게 다져진 골목 끝 어디선가 엘리제를 위하여 피아노 소리가 내 심장을 뚫고 들어왔다.

피  아  노  학  원

엄마, 나 피아노 배우면 안 돼?”라는 말과 엘리제 피아노 소리를 꿀꺽 삼켜버렸다. 오빠 셋, 여동생 하나, 난 피아노를 배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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