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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nsfirewood Jul 27. 2021

대단치 않은 것들이 나를 울린다.

"막강, 욕설(문장집)"


이별한 이를 괴롭히는 건 사실 그리 대단한 게 아니다.  

두고 간 티 쪼가리, 같은 모양의 칫솔, 더운 날 동네에 쭈그려 앉아 먹던 아이스크림,

하찮고 극히 사소한 것들이 마음을 무너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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