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 다름없이 기획을 하던 중 동료가 나에게 와서 밝은 표정으로 핸드폰 화면을 보여줬다.
바로 내 콘텐츠를 보고 광고를 잘 만들었다고 스토리에 공유를 한 것, 사실 이미 광고 효율이 좋았던 콘텐츠였기에 고효율 콘텐츠가 나왔다며 싱글벙글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적으로 모르는 사람이 내 콘텐츠를 칭찬한 건 처음이라 하루종일 입꼬리가 내려갈 생각을 안 했다.
나도 한때 좋았던 광고를 캡처해 왜 좋았는지 기록하는 계정을 운영했었는데 나한테만 좋은 콘텐츠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어 계정 운영을 그만둔 적이 있다. 하지만 이 각박한 세상 속에서 칭찬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광고를 싫어하는 지금, 고객이 직접 광고를 칭찬하다니 콘텐츠 마케터한테 그것보다 좋은 일이 어딨겠어 라는 생각이 들어 광고를 칭찬하는 계정을 다시 운영해 볼까 고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