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앤디 워홀
앤디워홀의 명언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을 뽑으라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 구절을 뽑을 거 같아요
"일단 유명해져라. 그러면 당신이 똥을 싸더라도 사람들은 박수를 칠 것이다."
앤디 워홀과 현대 미술을 꿰뚫는 한 문장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이 명언은 앤디 워홀이 한 말이 아니라는 걸 아시나요?
사실 이 명언은 앤디 위홀이 직접 한 말이 아니라 현대 미술과 앤디 워홀에 대한 이미지가 와전되어 전해져 내려오는 말이라고 해요
사실 유명해지고 싶다는 것은 아마 많은 사람들의 꿈이 아닐까요
인플루언서만 봐도 요즘 팔로워가 많은 인플루언서는 웬만한 연예인이나 공인보다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죠
오늘은 이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해요
보통 영향력은 팔로우가 많은 인플루언서나 연예인, 정치인들만 행사한다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브런치와 링크드인을 하면서 그 생각이 많이 바뀐 거 같아요
내가 쓰는 글을 이제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도 볼 수 있는 시대가 되다 보니, 우리 개개인의 영향이 이전보다 퍼지는 범위는 더 넓어졌고 그 속도는 더 빨라졌죠
하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있죠
내가 생각 없이 올린 글이 내가 생각하지 못한 파장을 만들 때도 있죠
저도 뼈저리게 느낀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퍼지는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더 조심을 해야 하죠
한 때 유행하던 단어가 있어요
'선한 영향력'이라는 단어가 한때 유행했죠
근데 재밌는 부분이 뭔지 아시나요? 선함이라는 단어와 영향력이라는 단어는 제 느낌에는
그렇게 잘 어울리는 단어는 아니에요
영향력이라는 단어는 어떻게 보면 나의 뜻대로 남을 움직이게 하는 것으로 자칫하면 부정적인 어감을 불러일으키기 쉽거든요
저에게 있어서 선한 영향력의 의미는 이겁니다
본인이 스스로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게 만드는 것
맨 앞단으로 와서 제가 유명해지고 싶은 이유는 결국 선한 영향력인 거 같아요
물론 이를 통해서 재정적 수입을 얻고 싶은 것 역시 사실이에요
하지만 유명해짐에 따라 저의 영향력이 많이 퍼지고 이를 통해서 사람들이 좋은 일을 하기를 원하는 것이죠
물론 단기간에 되진 않을 거예요
쉬운 일도 아닐 거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그렇게 되고 싶은 이유는 하나예요
돈 벌고 먹고사는 것 이상의 뭔가를 추구하고 싶어서요
물론 선한 영향력이라는 단어를 안 좋게 보시는 분도 많아요
하지만 남들이 뭐라 하든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하는 게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