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배움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_
교육을 들은지 어느 덧 한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
날짜를 보니 오늘이 7월의 마지막임을 깨닫고
뜨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편으로는
‘시간이 언제 이렇게 흘렀지?’ 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아직 4달 반을 더 해야 하는구나’
하는 양가감정 덕분에 웃었다 울었다 난리인 요즘.
체력적으로 확실히 달리는구나 싶다가도
나는 늘 체력보단 강단으로 살아왔던 터라
이게 익숙해질만도 한데...
입 안은 다 헐고, 감기는 오락가락하는 요즘.
열은 계속 그대로 7.4 이상을 유지중이고
또 다시 체하기 시작하는 걸 보니 확실히 힘들고
신경을 많이 쓰는 거 같다고 느끼는 중이다.
난 스트레스든 피로든 늘
몸이 먼저 반응하는 편이라
몸상태를 보면 전반적인 내 상황이 보이는데
웃긴 건 어렵고 꼴도 보기 싫다가도 또 재밌고
새로운 걸 배우면 신나고 즐겁다는 점이다.
내가 봐도 내가 웃기고 이상하지만,
새로운 걸 배우는 것에 거부감보단 즐거움이
앞서는 편이라 그런지 내게 새로운 학문을 배우는 건
참 즐거운 일이라는 게 그나마 요즘을 버티게
하는 큰 힘이 되는 것 같다.
이마저도 없었다면... 이미 지쳐서 그만두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같이 도와주는 친구들이 늘고,
조금씩 환경에 적응했지만...
여전히 어려움은 존재하지만,
그걸 또 이겨내보다보면 ‘뭐라도 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일상을 버티는 중 ㅋㅋ
얼른 이틀이 지나고 주말을 맞이하고픈
나의 간절함을 알고 부디 시간이 빨리 가주길 ㅋㅋ
하루하루 내가 더 나이먹는 건 싫지만
너무 쉬고 싶은걸...?
주말을 간절히 기다리는 1인은 오늘도
그렇게 하루를 잘 살아냈다...휴우.
기특하다, 나자신!
오늘까지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고생 많으셨다는 인사와 함께 남은 이틀도
잘 버텨보자는 심심한 위로와 응원을 전하며,
오늘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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