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유럽
전 주말 유럽 증시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래도 0.5% 이상의 상승세에서 마무리 하였습니다. 영국의 감세 정책을 제고 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럽지역 macro 위험이 축소되는 분위기 였고 미국 은행주들이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하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하락 전환한 가운데 유럽증시 역시 장중의 낙폭은 축소되면서 마감하였습니다. 다만 낙폭 수준은 미국대비 제한적이었고 그래서 상승세 상황에서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추세로 보면 주요국 증시는 20MA 의 상향 돌파가 전개될 흐름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때문에 중기 하락 채널의 상단이 돌파되면서 중기 하락 기조의 마무리 가능성은 보다 증대한 상황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확실히 미국 증시 대비 추세의 측면에서 상대적 강세가 나타나는 상황으로 볼 수 있는데요 미국 증시가 중기 하락 추세를 극복하지 못함에 따라 단기 유럽증시 역시 중기 하락 추세를 극복한 현재의 수준이 지켜질 수 있을 지가 단기 관건이 될 듯 합니다. 어느 순간 부터 미국 증시 대비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었던 유럽 증시이기 때문에 미국 증시처럼 무조건 적으로 기존 중기 하락 추세로 재 진입할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구요, 추세의 반전이 유지되는지 이후 잘 확인해야 할 듯 합니다. 일단 유럽 증시는 중기 하락 채널을 극복한 상황에서 전주말 마무리 되었습니다.
#뉴욕 증시
보통의 경우 증시에서 내용과 형태가 상충이 되면 형태가 정답인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왜냐면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이라 함은 사실상 가격이 이미 충분히 반영된 내용이 대부분이이기 때문에 내용과 다른 형태가 나타나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정보가 반영되는 것이고 그렇기에 형태가 더 정답에 가깝게 됩니다. 전 주 목요일 미국 증시는 이렇게 내용과 형태가 상충된 하루였는데요, 내용적으로 보면 일시적인 반등일 가능성이 높은 그러나 형태로 보면 중기 하락 추세에 대한 반전 가능성이 높은 그런 상황에서 마무리 되었었습니다. 그런데 전 주말 미국 증시는 이런 내용과 형태의 상충에서 내용이 이긴 이례적인 하루였습니다. 장 초반 우려했던 미국 은행주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발표되었고 이에 대한 주가 반응 역시 긍정적으로 반응함에 따라 추가 상승을 통한 반전의 성공 가능성이 높았던 흐름이었습니다. 하지만 미시건대 심리지수에서 기대 인플레이션이 모두 전월을 상회하는 수치로 발표되면서 시장은 다시 급락 반전 하였고 그래서 tech/growth 를 중심으로 전일의 반등이 100% 이상 offset 되는 하락이 나타났습니다.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일 있었던 강한 반등이 하루만에 offset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럼으로 내용과 형태의 상충에서 내용이 승리한 그런 하루를 보낸 미국 증시였습니다. 내용이야 어차피 인플레이션 위험이 상당기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고 이에 따라 연준의 통화정책 긴축은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고 이는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런제 이에 반하는 형태의 반등이 전일 있었지만 다시 후퇴된 전 주말 미국 증시 동향이어었습니다.
#뉴욕 증시 흐름
지수의 모습을 정리하여 보겠습니다. 전일 반등의 형태는 추가 상승이 전개되게 되면 중기 하락 기조가 바뀔 수 있는 형태였습니다. 그리고 패턴상으로 보면 그렇게 전개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았던 흐름이었습니다. 하지만 말씀 드린대로 3대 지수는 전일의 상승세를 전 주말 그대로 offset 하였습니다. 다우지수의 경우 그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고 그래서 단기 약세가 재 강화되는 경향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단기로는 박스권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높아진 모습입니다. 다만 중기 하락 위험은 제거하지 못한 형태입니다.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100% offset 되었고 그래서 일단 전일의 반전 시도는 실패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일단 전일 상승을 offset 한 수준의 하락이었기 때문에 하락치 추가로 강화되는 형태까지 발전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단기로는 강하지 않은 하락 기조 상태, 중기로는 견조한 하락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변동성 지수는 증시가 하루만에 상승과 하락이 나타났기 때문인지 상승세 였긴 하지만 레벨업을 통한 고가 갱신이 전개되지는 않았습니다. 지수의 모습을 정리하여 보겠습니다. 1) 전일의 반전 시도가 실패하였습니다. 2) 그래서 중기 하락 기조는 현재 여전히 유지 상태입니다. 3) 다만 단기 하락 추세는 앞으로 더 강화될 것인지 아니면 정체 형태로 전환될 것인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너무나 간단한 정리이지만 이 정리 정도가 가장 타당해 보입니다.
#환율
별다른 변화는 없었습니다. 어차피 전일 증시 반등에도 달러 강세 추세 자체는 바뀌지 않은 상황이었음으로 상승추세 자체는 특별한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하겠습니다. 견조한 상승 기조가 유지되는 상황이고 아직 고가 갱신이 나타나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금리
고가 갱신이 나타나지 않는 환율에 비해 금리는 고가 갱신 형태입니다. 연준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유지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위험 자체도 최소한 상당히 높은 수준이 오랫동안 유지될 것이 확인되는 상황임으로 당연한 결과입니다. 특히 목요일 이미 terminal rate 자체가 상향조정된 상황이기에 금리가 하락 반전할 가능성은 애초에 크지 않았습니다. BEI도 단기 반등이 진행중인데 그렇다고 반등의 폭이 아주 강해지지는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원자재
Macro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임으로 당연히 원자재는 전반적인 약세가 기록된 하루였습니다. 다만 원자재 시장 자체는 사실상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형태임으로 원자재 시장을 통해서 통제 불가능한 인플레이션 위험이 재 증폭되고 있는 새로운 위험의 증폭 역시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 원자재 시장은 연준이 유도하는 소유 위축이 그런대로 반영되고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망 및 전략
우리시장은 글로벌 시장 동향에 종속된 상황임으로 특별히 달리 해석하고 전망할 부분은 없는 듯 합니다. 그나마 생각해 볼 부분은 금일 우리시장이 약세를 보이는데 저점을 갱신하면서 하락 위험을 단기에 더욱 증폭시킬 것인가 하는 부분일 텐데요, 휴일기간 카카오에서 큰 사고가 있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약세가 일시적으로라도 큰 폭으로 전개될 가능성은 높다 하겠습니다. 다만 글로벌 시장이 모두 단기에 하락이 강화되는 상황은 아닙니다. Tech/growth 는 상대적으로 하락이 뚜렷하지만 cyclical 은 그렇지 않고 우리시장은 어찌되었던 cyclical 비중이 더 높으며 반도체 중에서도 메모리 는 하락 추세는 보이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상승 전환의 개연성이 상실되는 것이 확인되는 정도의 하락에서 금일은 일시적인 하락폭의 강화 가능성만 고려하면 될 듯 합니다.
궁극적인 상승 반전이 기대되는 상황은 아니었고 다만 일시적인 반등속에 하락 추세의 극복이 나타나고 이후 기업 실적 시즌을 통해서 불규칙한 흐름이 추세 보다는 비 추세 상황에서 전개될 상황을 기대했는데요, 이 기대는 일단 중기 하락에 대한 반전의 실패로 변경되어야 하겠습니다. 다만 어차피 이번 트레이딩 전략은 일시적인 트레이딩 전략이었고 먹은거 다 토해내거나 아니면 추가 수익을 내거나의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쉽지만 먹은거 토해낸다 정도로 트레이딩 포지션은 청산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문제는 현재의 트레이딩 포지션을 청산하고 그다음에 무엇을 할까 인데요, 일단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시 단기 하락을 강화한다는 시그널은 역시나 불투명한 상황임으로 1)short 게임은 불안하다 생각됩니다. 2) 그러면 하락 하는 과정에서 사들어 갈 것이냐의 문제가 남는데 이제 기업 실적 시즌입니다. 미국 은행주가 그래도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했지만 문제는 현재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tech/growth 의 동향일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는 우리가 이를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지 예상해야 하는 상황은 아닌 듯 합니다. 그럼으로 다시 사들어 가는 전략 역시 좋은 전략으로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현재는 하락이냐 아니냐의 구간이지 상승이냐 아니냐의 구간이 아닙니다. 그럼으로 트레이딩 포지션을 청산한 후에는 다시 관망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관망하는 자세에서 1) 우선은 실적에 대한 주가 반응 상황, 2) 현재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는 cyclical 이 중립 기조를 유지해 주는가 더나아가 상승으로 전환되는가 3) 이와 연관지어 유럽증시의 상대적 강세가 유지되는가 그리고 이것이 단순 상대적 강세에서 상승의 형태로 옮겨 지는 가 정도를 주시해야 할 듯 합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상승을 이후 기대한다 하더라도 그 중심은 이전부터 우리가 상승시 익숙했던 종목들과는 다른 영역에서 전개될 확율이 높습니다. 지난 과정 시장 주도주가 일종의 “꿈”을 가지고 있는 주식들이어서 버리기가 참 힘든 주식들이긴 한데요, 냉정하게 보면 이들이 다시 시장의 주도주가 될 확율은 지극히 낮습니다. 그럼으로 포지션도 관점도 상당히 중립적이어야 합니다.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