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유럽
간 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 상승 출발한 이후 장중 내내 추가 상승세 전개되면서 주요국 증시는 FTSE100을 제외하면 1.5% 정도의 추가 상승세로 마감하였습니다. 새로운 상승 모멘텀은 없었던 듯 합니다. 영국의 정치적 안정과 기업 실적 시즌 진입 상태, ECB 이전의 상황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가운데 금리의 단기 안정과 함께 증시는 반등세를 유지 지속하고 있는 형태라 할 수 있겠습니다. PMI 예비치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제조업, 서비스업 모두 전월대비 추가 축소로 발표되었습니다. 다만 현시점은 bad news is good news 상황임에 따라 오히려 증시 반등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ECB의 금리 인상은 최대 75bp 까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전 주말 발생한 US 연준의 금리 인상 pivot 혹은 slow down 가능성 까지 고려되면서 상황대비 긍정적인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증시 동향입니다.
#뉴욕 증시
간 밤 뉴욕 증시 역시 장 초반의 등락을 극복하고 추가 상승세를 전개하면서 마무리 하였습니다. 실적 시즌 상황에서 간 밤 주요한 기업 실적 이벤트는 없었습니다. 다만 전 주말 부터 시장에서 연준의 pivot 혹은 slow down 가능성이 고려되었고 이에 대한 흐름은 계속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일단 하루 늦게 연준의 pivot 및 slow down 가능성을 이야기 해 보면 전격적인 변화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지난 FOMC 에서 이제 정책 금리가 “긴축의 영역”에 진입하였다라는 이야기를 한 바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 이후 75bp 인상을 두번 연속으로 단행하게 되면 긴축의 영역에서 150bp의 추가 금리 인상이 전개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찌 보면 당연히 slow down 의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다만 당초 보다 금리의 기본 레벨 자체가 높아진 것 뿐 입니다. 그래서 전격적인 변화 가능성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이제 12월을 기점으로 slow down 해질 가능성은 분명 존재한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충분히 추론 가능한 부분입니다. 여기에 경제 지표의 둔화가 보다 뚜렷해 진다면 충분히 톤의 변화는 나타날 수 있을 듯 합니다. 다만 이 시점이 이번 연준인지 아니면 12월 연준인지가 불투명할 뿐입니다. 간 밤 PMI 예비치의 발표가 있었고 모두다 전월대비 감소로 발표되었습니다. 특히 서비스업의 감소가 큰 편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현재 상황에서 경제지표가 둔화되는 것이 증시에 추가 악재로 해석될 이유는 없습니다. 오히려 단기 추가 반등의 모멘텀입니다. 간 밤은 이런 동향에 충실한 하루였습니다. 이번주 mega cap 의 실적 발표 그리고 FOMC 를 앞두고 간 밤까지 미국 증시는 기존의 단기 반등세가 추가로 전개되면서 마무리 하였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뉴욕 증시 흐름
지수의 흐름을 보겠습니다. 여전히 3대 지수 모두 단기 형태는 다르게 전개중에 있습니다. 가장 강한 다우지수의 경우 단기 반등을 넘어 반전으로 볼 수 있는 형태의 강세가 전개중에 있으며 그 상황에서 간 밤에도 추가 상승을 하는 모습입니다. 여전히 반전형의 모습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사뭇 다른 형태입니다. 단기 상승세가 전개되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중기 하락 추세를 극복하는 단기 반등세 이상의 의미를 부요하기는 힘든 수준의 상승세만 전개중에 있습니다. S&P500 지수는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의 중간 정도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간 밤 상승세를 통해서 단기 반등의 1차 목표치인 10월 5-6일 고점은 갱신해 내는 모습입니다. 다만 다우지수 처럼 반전형을 아직은 기대하기 힘든 수준이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변동성 지수는 지수 자체는 레벨다운 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변동성 지수 선물은 레벨다운이 기록되었습니다. 간 밤 지수의 모습을 종합하여 보겠습니다. 1) 기대한 단기 추가 상승세가 전개되었습니다. 그래서 나스닥은 아직 아니지만 S&P500 기준으로는 1차 목표치에 도달하는 모습입니다. 2) 다우지수의 경우 가 이상은 넘어 반전형의 강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나스닥 지수는 여전히 상대적 약세를 기록하면서 반전형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흐름입니다. 그래서 간 밤 상승을 통해서 새로운 기대감이 증폭된 동향으로까지 해석하기는 힘든 흐름이라 판단합니다.
#환율
중장기 추세는 견조한 가운데 단, 중기 20MA 를 중심으로 flat 형태를 보이고 있는 달러지수는 간 밤에도 그 흐름안에서 약세를 보인 하루였습니다. 최소한 여전히 추세적 변곡점은 발생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위안화 역외 환율의 경우 오히려 고가 갱신의 강세가 나타났습니다. 전일 홍콩 증시가 초 급락세를 보였는데 이 흐름과 특별히 다르지 않은 동향입니다.
#금리
금리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추세적 강화 수준의 강세는 아닙니다만 상승 기조가 유지되는 것이 재 확인되는 형태의 상승이었습니다. 금리의 경우 현재 조정 레벨이 중기 추세 레벨이 아니라 단기 추세 레벨 수준입니다. 그럼으로 아주 견조한 상승 추세가 변함없이 전개되고 있는 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 BEI 가 단기 반전에 성공하였는데 간 밤에도 상승세가 더 증폭되는 모습입니다. 금리 시장은 간 밤 특별한 변화를 찾을 수 없습니다.
#원자재
천연가스는 하락 기조가 유지되는 범위내에서의 반등이 나타났고 나머지의 경우 기존의 비추세 상황이 그대로 이어지면서 마무리 된 하루였습니다. 계속해서 말씀 드리지만 원자재 시장은 사실상 추세가 없는 상황인데 원자재 별로 유의미한 변곡점이 발생해야 본격적인 해석이나 대응이 가능하지 않을 까 합니다.
#전망 및 전략
전일 우리시장은 시장 출발 시 몇가지의 긍정적인 모멘텀이 있었습니다. 글로벌 증시가 단기 반등을 진행하고 있고 현재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유동성 위기 신용 위기에 대한 대책이 발표된 하루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상승세 출발한 우리시장은 상승폭이 일정 수준 축소되면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물론 이런 이유중 홍콩증시의 급락이 부정적으로 작용한 부분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보다는 전일 우리시장의 반전 제한은 정부에서 내놓은 대책에 대한 불만족이 더 크게 작용한 듯 합니다. 관련한 섹터들이 있습니다. 건설이나 증권 등이 그러합니다. 그런데 이들은 장 초반 반전 시도가 있었으나 결국 반전에 성공하지 못하며 마감하였습니다. 되려 은행주가 상승 출발 이후 빠르게 하락 전환하면서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래서 확실히 정부의 대책에 대한 증시의 반응은 실효성을 의심하는 수준입니다. 물론 우리시장 반도체와 2차 전지등에서 단기 상승 전환이 기대되는 흐름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럼으로 전일 우리시장은 글로벌 동향에 대해서는 그런대로 긍정적인 반응을 하지만 우리시장 내부 흐름에 대해서는 완전한 위험 해소를 반응하지 않은 흐름이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우리시장은 당분간 계속해서 글로벌 시장 대비 상대적 약세의 형태를 보일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보겠습니다. 앞서 정리한 대로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한 간 밤까지의 흐름에 대한 해석은 중기 하락 추세 극복이 진행되는 단기 상승세 상황 정도입니다. 즉 아직 net exposure 를 전격적으로 조정해야 하는 국면 변화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그럼으로 기존 트레이딩 포지션은 포지션 성격을 바꿀 이유 없이 트레이딩의 영역에서 대응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나스닥 지수의 경우 아직 목표치에 미달한 상황이지만 S&P500 지수의 경우 지난 10월 초의 고점을 갱신하는 흐름을 보였고 그래서 일단의 목표치에 다다른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보통 강한 것의 목표치 달성 여부가 더 중요한 데 그렇다면 일단 지수가 목표치에 도달하기 시작하였다고 보아야 할 듯 합니다. 그럼으로 100% 는 아니지만 최소한 30% 이상 이익실현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인 듯 합니다. 증시에서 새로운 변곡점이 이후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이는 새로운 변곡점이나 외적인 변화가 구체적으로 나타나야 하는데 아직 그렇지 않습니다. 예측으로 매매하지 않고 대응으로 매매를 한다면 그래서 현 시점은 1차 타겟에 도달한 것에 더 집중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새로운 변화가 새로운 변곡점이 출현다게 되면 때가서 대응해도 그리 늦지 않을 것입니다.
한편 전일 홍콩증시의 급락이 있었습니다. 다시 하락이 새롭게 강화되는 하락세 상황입니다. 추세적으로는 short의 상황입니다. 다만 변동성이 커졌고 이격도 과도해 지고 있습니다. 성급하게 결정할 것이 아니라 충분히 변동성이 커지고 이격이 커진다면 변동성을 이용한 단기 트레이딩은 가능할 듯 합니다. 다만 말씀 드린대로 이는 충분히 이격이 커지고 충분히 변동성이 높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