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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치줌인센터 Oct 26. 2022

의외로 한국 시장은 하락 공포에서 벗어났다

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유럽

간 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장 초반 하락 출발한 이후 장 중반 상승 전환하여 추가 상승세로 마감하였습니다. 실적에 따른 종목별 주가 등락이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같은 업종이라도 실적에 따른 주가가 갈리는 모습입니다. HSBC 는 하락하였고 UBS 는 상승하였습니다. 최근 천연가스의 하락이 강했는데 간 밤에는 이에 대한 강한 인식이 나타났습니다. 천연가스의 하락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및 에너지 위기의 축소가 전개된 듯한 하루입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유럽 증시는 현재 생각보다 강세 형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단기 반등폭 자체가 확실히 강하게 전개되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간 밤 다른 점은 이전까지는 종목별로 특별한 long sign 을 만들지 못한 전반적인 상승이었다면 간 밤에는 사치재에서부터 long sign 과 유사한 흐름이 전개되었습니다. 기업 실적에 대한 반응이 우려보다 훨씬 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유럽 주요국 증시는 단기 상승세가 더 강화되면서 마무리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뉴욕 증시
간 밤 뉴욕증시는 장 초반 우려보다 견조했던 기업 실적들이 발표되면서(GM, KO 등) 전반적인 상승세가 전개되었습니다. 하지만 장 종 료후 mega cap 들의 실적이 발표되었는데 이에 대한 반응은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전일 종가까지의 상승세 분위기가 상당 부분 반감된 상태입니다. 확실히 현재까지 기업 실적 자체는 생각보다 긍정적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3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이었다는 점이 아니라 recession 의 위험에서도 다음분기 실적 전망 가이던스가 그리 나쁘지 않은 것입니다. 다만 그동안 증시의 상승을 이끈 mega cap 들은 실적에 대한 주가 반응이 그리 긍정적이지 않은 형태입니다. CB의 소비자 신뢰지수 발표가 있었는데 전월대비 축소되면서 발표되었습니다. 경제 지표의 둔화는 이제 보다 본격화 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간 밤 미국 증시는 위에서 말씀 드린대로 종가까지는 기대이상의 추가 상승세 강화가 전개되었으나 장 종료후 mega cap 들의 실적 발표후 주가 급락으로 그 의미가 상당히 축소된 상황이라 하겠습니다.


#뉴욕 증시 흐름

지수의 모습을 보겠습니다. 3대 지수 모두 추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단기 상승세가 추가로 강화되는 모습이며 다우지수의 경우 반전형태로도 볼 수 있는 단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가장 부진했던 나스닥 지수도 반등이 강화되면서 단기 상승세를 추가로 강화시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나스닥 지수의 경우 아직 본격적인 상승 전환 시그널이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을 수준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소한 하락 위험은 완전히 벗어나는 형태입니다. 변동성 지수 역시 변동성 지수 선물을 중심으로 큰 폭의 레벨다운이 나타난 상황입니다. 일단 레벨다운 가능성이 간 밤 종가까지는 증대한 형태입니다. 다만 주지하시는 대로 현재 mega cap 의 주가 하락으로 인해 나스닥 지수를 중심으로 시간외 선물에서 최소 1.5% 이상의 하락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정도 하락이 금일 밤 나타나게 되면 나스닥 지수의 경우 간 밤 발생한 단기 상승세 강화의 상승이 offset 되게 됩니다. 다만 이정도의 하락에도 최소한 하락 위험이 재 증폭 되는 수준은 아닐 듯 합니다. 상승세가 강화되는 상황인지 아닌지는 금일 밤을 지켜 보아야 하겠지만 그래도 하락 위험이 단기에 재 증폭되는 상황은 아닐 듯 합니다.


#환율 

달러지수는 간 밤 약세를 보였으며 20MA 의 이탈이 전개되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그 하락 형태가 sell sign 의 형태로 전개되는 모습은 아닙니다. 그럼으로 추세상으로는 여전히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금리

금리는 간 밤 소폭의 조정을 받았습니다. 5/10MA 까지의 조정입니다. 이정도 조정으로 추세적인 변화가 나타났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추세는 여전히 견조한 금리 상승 기조입니다. 그럼으로 의미 있는 변화가 금리 시장에서 나타났다고 보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위안화 역외 환율의 상승세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원자재

원자재는 거의 대부분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속 말씀 드리지만 원자재 대부분은 비추세 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동향입니다. 간 밤 가장 큰 특징이라면 천연가스의 반등이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단기 강한 하락을 보인 상황에서의 반전 정도로 이해됩니다. 천연가스가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였다고 볼 근거는 없어 보입니다.


#전망 및 전략

전일 우리시장의 동향은 간단히만 집고 넘어가겠습니다. 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까지 60MA 의 상향 돌파가 시도되고 있는 중입니다. 다시 60MA 이하로 재 진입하였던 하이닉스는 빠르게 재 복귀 하였고 삼성전자도 유사한 형태입니다. 아직 확실한 상향 돌파를 만들어 낸 상황은 아니지만 만일 이들이 이 60MA 를 궁극적으로 넘어서게 된다면 이는 분명히 긍정적인 흐름의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올해 내 60MA 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가장 강력한 하락추세 저항선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긍정적인 부분이 있는 반면 여전히 부정적인 부분도 존재합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극심한 하락을 기록했음에도 여전히 제대로 된 반등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급락 이후 bottom out 형 반등이 나오지 못하고 flat 한 이격 조정만 보이고 있습니다. 형태로만 보면 추가 레벨다운 가능성이 더 높다 하겠습니다. 국내는 유동성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정부의 지원/ 안정책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증시는 반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위험이 내포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렇게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모두다 혼재된 우리시장 동향입니다. 그럼으로 우리시장은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과연 위험이 제거되는가 아니면 재 증폭 되는가에 포커스를 맞추고 관망해야 할 듯 합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몇가지 정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1) 확실히 시장의 중심으로 tech/growth 에서 벗어나 있는 상태이다. 2) 증시가 의외로 견조한 형태를 보이면서 inflation hedge 상품으로서의 기능을 보여주고 있다. 3) 실적 시즌을 보내면서 의외로 견조한 흐름을 tech growth 가 아닌 영역에서 보여주면서 하락 위험의 제거는 전개중이다. 4) 다만 여전히 환율과 금리 등 궁극적인 위험 요인은 바뀌지 않은 상태이다. 이정도입니다. 전일 단기 트레이딩에 관해서 일정 수준의 포지션 청산이 필요하다 말씀 드렸습니다. 간 밤 추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상당부분이 offset 될 예정이라 하락에 대한 트레이딩 영역은 점차 사라져 간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전히 증시가 상승 개연성을 높히고 있는 상태는 아니라는 점에서 궁극적인 위험이 제거된 상태는 아니라는 점에서 net exposure 를 본격적으로 늘려야 하는 국면으로 이해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앞서 정리한 대로 시장을 tech growth 에서 벗어나 생각해 보면 증시는 의외로 하락의 위험을 꽤나 벗겨낸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레이딩 포지션의 100% 청산이 빠르게 굳이 필요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거의 0에 수렴한 net exposure 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일단 벗어난 듯 보입니다. 관심이 가는 몇몇개 종목군들이 있습니다. 본격적인 주식 비중의 증대는 아니지만 관심가는 몇몇개 종목군(예를 들면 금융) 을 중심으로 그래도 이전보다는 많은 수준으로 주식 비중을 가져갈 수는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https://bit.ly/kakaoview_r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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