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스스로 이리도 힘들어하고 있는 것이겠지

소풍을 마치러 가는 길인데

by jairo

누가 뭐라해서라기 보다는

내 자신이

가장 깊은 곳에서 울리는

그 소리에 둔깆해졌기에


무언가를 바라보던 눈이 흐려졌다.


그로인해

자신있던 목소리에 힘이 사라지고

공허한 울림만이 함께하니

두 어깨는

왜 그리도 저려 오는지


하루 하루의 여정이

결국은

소풍을 마치러 가는 길인데


무얼 더 욕심을 내려 하는가 보다

그러니

나 스스로 이리도 힘들어하고 있는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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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