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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암비 Nov 16. 2021

제7의 예술, 영화의 역사(5)-독일의 표현주의

1차 세계대전 이후 등장한 독일 표현주의(expressionism)

이미지출처:UNIVERSAL IMAGES GROUP VIA GETTY IMAGES

1 세계대전에서 패전  독일에서는 기성 가치관 붕괴되는 결과를 낳았다. 사회민주당의 직권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끝없는 사회적 혼란으로 독일은 혼란기에 접어들었다.  시기에 만들어진 영화들은 당시 독일의 사회 풍조를 반영하였고 대부분 전쟁 직후의 암울한 분위기 녹아있었다. 당시 사회적 분위기는 공통된 주제와 스타일을 가진 '독일 표현주의(expressionism)' 라는 영화사조를 탄생시키게 된다.


독일 표현주의(expressionism)의 특징

독일 표현주의 영화의 첫번째 특징으로는 빛과 어둠이 극명하게 분리되어 보이는 하이 콘트라스트 조명을 사용했다는 공통점을 알 수 있다.

두번째 특징은 암울해보이는 분위기의 세트촬영 기괴한 분장과 소품들을 활용했다는 점이다.

세번째 특징으로는 공포스러운 분위기와 절망적이고 음울한 상황에서 음모에 휘말리거나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라는 점이다.


표현주의 대표영화 감독 F.W 무르나우(Friedrich Wilhelm Murnau) 로베르트 비네(Robert Wiene)

F.W 무르나우(Friedrich Wilhelm Murnau)와 로베르트 비네(Robert Wiene) / 이미지출처 : wikipedia

F.W 무르나우(Friedrich Wilhelm Murnau,1989~1931)

독일 무르나우에서 출생한 영화감독으로, 1919년 영화계에 데뷔하게 된다. <지킬박사와 하이드(1920)>, <노스페라투(1922)>를 감독했고 그의 작품들은 공포영화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무르나우 감독은 카메라가 무거웠던 초기 영화에서도 이동촬영을 자주 선보이며 대단히 뛰어난 영화들을 만들었다. 이후 그는 독일이 파시즘에 영향을 받기 시작하자 미국으로 망명하였고 할리우드에서 <선라이즈(1927)>을 만들기도 했다.


지킬박사와 하이드(1920) / 노스페라투(1922) 이미지출처: Paramount Pictures, Archives du 7e Art/Prana-Film Berlin
SUNRISE(1927) 이미지출처:Feminéma

로베르트 비네 (Robert Wiene,1873-1938)

독일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감독이다. 그는 1919 독일 표현주의의 대표작인 공포영화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1919)> 연출하여 표현주의 영화 프랑스 전위영화  영향을 주었다. 영화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당시 독일 사회의 혼란과 공포를 반영한 음울한 분위기 연기, 기괴한 세트장치 촬영하여 독일 표현주의의 대표작으로 손꼽히게 되었다.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1919)

독일 표현주의의 영향

영화제작자들은 표현주의로 인해 영화가 하나의 공유된 시대정신에 따라 비슷한 형태로 만들어질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독일의 표현주의는 이후 등장하는 이탈리아의 네오리얼리즘, 프랑스의 누벨바그와 함께 영화사에서 가장 중요한 3 영화사조의 출발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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