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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뷰 Mar 18. 2022

다채로운 솔라의 容 : face

About. 솔라 - 꿀

솔라의 첫 미니앨범 [容 : face]가 발매되었습니다. 솔라는 5개의 트랙 중 4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는데, 하우스 음악을 기반으로 한 타이틀곡 '꿀' 외에도 첫 자작곡인 'Big Booty', '찹찹'등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뮤직비디오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우선, 앨범 명인 얼굴 용, face에 맞게 첫 시작 장면부터 가면 소품과 대형 가면을 사용한 무대 세트가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첫 장면에서 가면이 반으로 갈라지고 솔라의 얼굴이 보이는데, 틀을 깨고 나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 같았습니다.

이후에 석고상이 깨지며 뮤직비디오에서 사용한 키 컬러인 노랑, 초록, 분홍색의 물감이 쏟아져 나오는 장면은 솔라의 다양한 매력을 상징하는 것 같아요.

이번 앨범에서 솔라가 걸어온 길들을 자신의 다양한 얼굴에 빗대어 여러 가지 색의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하는데, 뮤직비디오에서는 다양한 색의 세트와 의상으로 표현한 게 좋았습니다. 세트와 의상을 동일한 색으로 맞추고, 메이크업에도 동일한 포인트 컬러를 사용하였는데 그게 굉장히 감각적으로 보였습니다.

특히 벌집 세트와 그 안에 들어가있는 노란색 의상을 입은 솔라가 타이틀곡의 컨셉과 잘 어울렸고 센스가 돋보였는데, 앨범 메이킹 프리뷰를 통해 솔라의 아이디어도 반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신문지로 콜라주한 세트에 신문지를 리폼한 페이퍼 드레스를 착용한 것도 아이디어가 돋보였습니다.

마마무 멤버들이 이런 힙한 느낌의 곡과 잘 어울리는데, 그런 매력을 잘 살린 타이틀 곡이자 뮤직비디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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