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세상을 위해
최근 많은 기업들이 사회적 공헌 사업을 주요하게 진행하고 있다. 어떤 경우는 기업 인지도를 높이거나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운영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부분에 진심을 가지고 접하는 기업도 있고 아예 사업 아이템으로 가져가는 기업도 있다.
사업에 대해 협업을 제안하고 대표 혹은 담딩자를
마주하고 있으면 이 사람이 나를 이해관계자로 보고 있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을 때가 있다. 대부분의 관계가 사실 이해관계를 고려하지 않고 맺어지기란 쉽지 않다. 그런데 그러한 이해관계를 전제로 한다고 하더라도 서로를 파트너로 상생관계로 여겨야 지속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관계를 맺는 내내 나에게 무엇을 줄까 혹은 내게 무얼 바랄까를 끊임없이 재야 하는 상황이 된다. 결국 눈치싸움은 서로를 피곤하게 하고 관계의 주체성을 상대방에게 넘겨주는
행위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진심인 파트너십을 만날 때 반갑다. 이심전심일 수야 없지만 그러한 관계를 맺어나가는 건 가능할 것이다. 서로의 진심은 진심을 알아보기 마련이다.
더욱이 나는 영리가 아닌 비영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니 내가 상대방에게 줄 수 있는 건 사회를 좀더 나아지게 하는 데에 당신도 참여하고 있다는, 무형의 가치를 얻어가는 기회를 제공할 뿐이다. 그러니 내가 하는 사업에 나 역시 진심이어야 하고 나는 그 진심을 전달해야 하는 일을 중요하게 다루어야 하는 것이다. 내가 이 일을 하는 데에 사심이 있게 되는 순간 나의 진심도 훼손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