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마이너카드 Cup, Seven of Cu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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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운, 뜬구름 잡듯, 현실성이 없는, 계획이 황당한, 환상에 사로잡힌,
실속이 없는, 욕망, 순간적 강렬함, 환상, 쾌락
컵 7개에 다양한 생각들이 채워져 있다.
어떻게 보면 욕망일 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잡생각들일 수도 있다.
내가 원하는 쾌락들로도 보이기도 한다.
하필이면 구름 위에 떠있다.
손을 뻗어도 잡히지 않는 구름 위에!
생각도 구름처럼 잡히지 안 기기 때문에 구름에
7개의 다양한 생각이 담긴 컵들을 올려놓은 걸까?
우리는 구름처럼 잡히지 않는 머릿속 생각들 위에
하나둘씩 올려놓는다.
생각의 잔이 많아질수록 구름 위는 가득 채워진다.
욕망인지, 그저 생각인지는
시간이 지나 봐야 아는 것이지만
구름 위 컵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나는 생각에 지배되고 사로잡힌다.
나는 어릴 때부터 생각이 많다는 소리를 들었다.
혼란스러운 시기들을 겪기도 했고,
책을 좋아해서 인지, ENFJ여서인지,
상상력이 풍부해서인지는 모르지만
생각들이 참 많았다.
이 생각들이 많으면 이루고 싶은 것들도 많아지는데,
무언가를 이룬다는 것이 참 쉬운 일은 아니다.
이루고 싶은 건 많은데 이루는 건 더 작은 단계들로 나아간다.
한 단계 한 단계 잘 보이지 않는 순간들을 잔뜩 모아야
내가 생각한 목표에 이른다.
내 구름 위에 있는 컵에 담긴 목표가 조금 비현실적이었을 수도 있고
너무 컸을 수도 있다.
하지만 늘 머릿속에, 마음속에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생각하고 생각하면
언젠간 이루고 있을 나를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또 하나의 잔을 올려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