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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쏘 Apr 29. 2024

지난날 당신의 삶에서 분노의 결과를 당한 적이 있는가?

잠언 19장 19절

잠언 19장 19절 노하기를 맹렬히 하는 자는 벌을 받을 것이라 네가 그를 건져 주면 다시 그런 일이 생기리라


7대 죄악, 분노 - 최악의 적

상반절의 히브리어를 직역하면 기질상 분노가 많은 사람은 '벌을 품고 다닌다'라는 뜻이다. 성내는 사람에게 굳이 처벌하거나 벌금을 매길 필요가 없다. 화를 내면 늘 거기에 수반되는 당연한 결과를 피할 수 없다.

노하기를 맹렬히 한다고 해서 꼭 분노 폭발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사람을 대할 때 으레 비판적이고 인색해서 마찰을 일으키는 부류의 그리스도인이 있다. 그들은 여간해서 상대를 인정하지 않으며 대개 합의를 거부한다. 걸핏하면 독설과 신랄한 농담을 내뱉고, 반박당하면 금방 버럭 노기를 띤다. 이 모든 추한 행동의 배후는 무엇일까? 밑바닥에 흐르는 분노다. 자갈 위를 돌돌 흐르는 맑은 시내라기보다는 땅속에 감춰져 있는 탁한 물줄기에 가깝다.

하반절에 보면 쉽게 노하는 사람은 늘 새로운 문제를 자초한다. 최악의 적이 자신이다.

_팀 켈러, 오늘은 사는 잠언, 04/29


Q. 어떤 종류의 분노였든 지난날 당신의 삶에서 분노의 결과를 당한 적이 있는가?


하나님, 부끄럽게도 요즈음 분노에 사로잡히는 일이 있었습니다. 분노를 표출하지는 않았지만, 내 안에 분노가 흐르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지금 이 시간, 나의 분노가 어디서 왔는지를 떠올려 봅니다. 내가 이 분노의 탁한 물줄기를 바로잡을 방법은 오직 주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매일 성화되는 것뿐임을 이 시간 고백하오니, 주님, 내 안의 분노가 미련하고 추한 행동으로 드러나는 일이 없도록 분노의 물줄기를 증발시켜 주세요. 또한 나의 분노를 통해 나 자신의 부족한 면을 돌아보고 반성할 기회로 삼을 수 있게 나를 인도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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