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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쏘 Nov 14. 2024

전능하신 이를 믿고 평안하라

욥기 39장 19절 - 20절

[날마다 기막힌 새벽 #1694] 전능하신 이를 믿고 평안하라                      

https://www.youtube.com/watch?v=jL9ihfPoig4&loop=10

위 김동호 목사님의 [날마다 기막힌 새벽 #1694] 전능하신 이를 믿고 평안하라 영상의 본문인 욥기 39장 19절 - 20절, 목사님의 기도 전문에 저의 기도와 적용점을 덧붙여 보았습니다. 영상을 통해 목사님의 음성으로 전문을 들으실 때의 은혜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성경 인용] 성경 말씀 본문: 욥기 39장 19절 - 20절


19 말의 힘을 네가 주었느냐 

   그 목에 흩날리는 갈기를 네가 입혔느냐

20 네가 그것으로 메뚜기처럼 뛰게 하였느냐 

   그 위엄스러운 콧소리가 두려우니라



[설교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동호입니다. 오늘도 우리 *날마다 기막힌 새벽* 기억하고 나오신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은 욥기 39장 19절에서 20절 말씀을 제가 읽겠습니다.


"말의 힘을 네가 주었느냐? 그 목에 흩날리는 갈기를 네가 입혔느냐? 네가 그것으로 메뚜기처럼 뛰게 하였느냐? 그 위엄스러운 콧소리가 두려우니라."


정직한 눈과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은 온통 신비하고 신기한 것으로 충만합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지구, 아침이 되고 밤이 되는 것, 저는 그것도 참 신기합니다. 어떻게 새벽이 되면 동이 트고, 저녁이 되면 해가 져서 또 어두워지고, 이것이 한 치의 오류도 없이 계속 끊임없이 반복되는지. 태양은 어떻게 꺼지지 않고 계속 우리를 비추고 있는지, 그 거리와 온도가 적절해서 더 가까워져서 우리를 타게 하지도 않고 멀어져서 얼어 죽지도 않게 하는 이 절묘한 궤도.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다 신기하지요.


봄이 되면 싹이 트고 잎이 나고 꽃이 피고, 여름이 되면 무성해지고, 가을이 되면 열매를 맺고, 겨울이 되면 죽은 듯하다가 봄이 되면 다시 살아나서 또 싹트고 꽃피고 열매를 맺고. 이런 일들이 생각해 보면 신기하기 짝이 없습니다. 수도 없이 많은 생명들이 생명을 이어가는 것도 참 신기합니다.


장미나무에서는 장미꽃이 피고, 개나리나무에서는 개나리꽃이 피고, 난에서는 난꽃이 피고, 그것도 생각하면 신기하기 짝이 없습니다. 어떻게 저것이 난의 나무에서는 꼭 난이 필까? 똑같은 꽃이 저렇게 아름답게 필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신기하기 짝이 없습니다. 수도 없이 많은 생명들이 또 번식하고, 먹고 번식하여 대를 이어가는 것도 신기합니다.


사람들이 대를 이어가는 것도 참 신기해요. 얼마 전에 우리 큰손자, 우리 넷째인데 손자는 큰 손자인데, 지금 초등학교 6학년입니다. 어디 같이 갈 일이 있어서 차를 같이 타고 가는데, 내 옆에 앉아서 잠이 들었어요. 제가 손을 붙잡고 잠든 아이 손을 보다가 깜짝 놀랐어요. 내 손하고 똑같이 생겼더라고요. 손톱의 모양도 똑같고, 손의 모양이 나하고 똑같아요. 얼마나 황홀했는지,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아, 이게 내 손자구나. 이게 내 손자라고 나를 닮았구나. 그런 것도 다 신비하지 않습니까?


우리 막내 손자가 이제 두 돌 지났는데, 그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하는 짓, 어느 때 웃는 거, 소리 지르는 거, 그게 지 아비 어렸을 때 모습하고 똑같습니다. 머리카락 모양이나 머리 두상이나 모든 게 똑같습니다. 저는 그런 것을 보면서 “야, 참 신비하다, 신기하다”고 생각합니다.


몸의 모든 기능 하나하나도 생각하면 신기하지 않아요? 눈으로 뭘 본다는 거, 코로 숨을 쉬고 냄새를 맡는다는 거, 귀로 소리를 듣는다는 거, 또 손으로 작업을 하고 글을 쓰고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거, 발로 걸을 수 있다는 거. 그것 하나하나 생각해 보면 다 신기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하늘의 별을 보면 우주의 그 무한한, 헤아릴 수 없는 몇 억 광년, 도무지 상상이 안 가는 크기의 우주를 보는데, 그 우주가 질서 있게 움직이지 않습니까? 그게 무질서하게 움직이면 다 파괴되고 폭파되지 않았겠습니까? 해와 달과 별이 질서 있게 궤도를 쫓아 움직이는 거, 또 미생물의 세계, 원자의 세계로 들어가면 무한하게 작은 쪽으로도 무한한 우주가 펼쳐지는 것. 그런데 거기서도 법칙이 있고 원칙이 있고 그 법칙을 따라 움직이는 것. 모든 일이 질서 있게 아름답게 생명을 이어가는 것을 보면 저는 신비하다고 하는 말밖에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을 보면서도 많은 사람들은 그것이 우연히 생겨났다고, 저절로 생겨났다고 믿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것을 과학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이 시계 하나, 제가 차고 있는 시계 하나도 보면 여러 가지 기능이 있는데, 그것을 보면 이 시계가 저절로 생겨나서 이렇게 시간을 맞춘다고 저는 절대로 생각하지 못합니다. 제가 만일 그렇게 생각한다면 저는 병원에 입원해야 되겠죠, 그렇죠? 이게 저절로 생겨나서 시간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걸음 수도 재 주고, 심장 박동도 재 준다면 제가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은 아닐 거예요.


그런데 여러분, 이 우주 만물, 생명이 이어져 나가는 일은 이 시계가 작동하는 것과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일인데, 시계는 누가 만들었다고 생각하면서 이 우주와 생명은 저절로 생겨났다고 하는 일이 과연 어떻게 과학이 될 수 있겠습니까? 세상 사람들이 다 그렇게 생각한다 할지라도 저는 절대로 그렇게 생각할 수 없습니다. 누가 만들었는지 내가 본 적은 없지만, 누군가 만드셨다. 그 만드신 분은 전능하신 분이라는 건 다 알 수 있습니다. 저는 그분이 제가 믿는 하나님이라고 믿습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창조주이심을 믿습니다.


그리고 오늘 하나님이 욥에게 그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 너 어디 있었느냐? 네가 땅의 기초를 놓았느냐? 이게 우연히 생겼겠느냐? 아니야, 내가 땅의 기초를 놓았어. 까마귀 새끼가 배가 고파 오락가락할 때 그 먹을 것을 준 게 너냐? 아니야, 내가 줬지 않냐. 내가 이것을 다 입히고 먹이기 때문에 세상이 멸절하지 않고 다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 하는 것을 말씀하시는 거예요.


내가 이 모든 것을, 말의 달리는 힘을 내가 주었고 말의 갈기를 내가 계산해서 만들어 주었고 하는 모든 것을 내가 만들고 창조하고 관리하고 섭리하고 있다는 것을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리고 그 하나님이 “네 하나님이다. 내가 너의 아버지다. 내가 너의 하나님이다” 이것을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런데 여러분, 하나님이 욥에게 그것을 말씀하시는 까닭이 뭘까요? 욥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고난 때문에 삶이 혼란에 빠졌어요. 하나님을 원망하고 부인까지는 안 했지만, 이해를 못해서 이런저런 생각이 참 많았고, 불안하기도 하고, 때로는 좀 우울하기도 했을 것이고, 분노하기도 하고, 그런 감정이 있었을 터인데 왜 하나님이 그런 욥에게 대하여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네가 알 수 있는 게 뭐, 알면 얼마나 알겠느냐. 네가 할 수 있다면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 그러므로 너는 끊임없이 불안하고 끊임없이 이해가 안 가고 그래서 삶이 혼란스러운 것뿐일 터인데. 네가 알아서, 네가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그 문제는 해결하지 못해. 그런데 내가 이 세상을 만들었는데 이렇게 다 움직이는데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내가 네 하나님 아니냐. 내가 네 아버지 아니냐. 내가 하는 일을 네가 다 이해하지 못해도 나를 좀 믿어 줄 수 없겠느냐. 네가 다 이해할 수만 있다면 네가 어떻게 살겠느냐. 네가 다 알지 못하지 않느냐. 네가 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이 한계가 있다는 걸 인정해야 되지 않겠느냐.”


“내가 하나님이다. 네가 다 몰라도, 네가 다 할 수 없어도, 네 삶은 내 손에 있어서 결단코 멸망하지 않고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주시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제가 어려서부터 잘 부르던 찬송이 있었습니다. *나는 갈 길 모르니 주여 인도하소서*. 어린아이가 왜 그 찬송을 좋아하고 불렀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갑니다. 교회 다니다가 교회 다니는 게 너무 좋아서 저녁 예


배 갔다가 깜깜한 운동장을 홀로 걸어올 때 무서워서 *나는 갈 길 모르니 주여 인도하소서. 아이같이 어리니 주여 도와주소서. 마음이 심히 슬프니 주여 위로하소서* 뭐, 아이하고 어울리지도 않는 찬송을 그렇게 불렀는데, 제가 가만 생각하니까 그게 나름대로 저의 믿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평생을 지내놓고 보니까 그 찬송대로, 그 찬송이 기도가 되어서 찬송대로 제 삶이 되었어요. 저는 제가 가는 길을 알지 못했어요. 그리고 저에게는 능력이 없었어요. 저는 제 삶에 대해서 자신이 없었어요.


하나님이 욥에게 이 모든 것을 질문하신 후에 40장에 이런 말씀이 있어요. “그리하면 네 오른손이 너를 구원할 수 있다고 내가 인정하리라.” 네가 이것을 다 알고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네가 네 손으로 너를 구원할 수 있지 않겠느냐? 어차피 너는 너를 구원할 능력이 없는 사람이 아니냐. 구원의 능력은 내게 있지 않느냐. 그리고 내가 너를 사랑하지 않느냐. 내가 네 아버지가 아니냐.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그러니 오해하지 말아라. 그러니 섭섭해하지 말아라. 그러니 불안해하지 말아라. 떨지 말아라. 그냥 나 믿고 평안하거라. 이것을 하나님이 오늘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인 줄을 믿습니다.


제가 너무나 좋아해서 *날기새*마다, *날기새* 때 수도 없이 반복하는 것,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내 삶은 순탄할 수도 있고, 큰 풍파로 어려울 수도 있어요. 그건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에요.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저도 몰라요. 그리고 그런 일들,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려운 일이 나에게도 닥쳐요. 그런데 제가 흔들리지 않았어요. 제가 무슨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에요. 무슨 똑똑하고 지혜가 많아서 다 알아서 그렇게 된 게 아니에요.


제가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에 이겨낼 수 있었어요. 난 다 모른다. 이 고난을 이겨낼 힘도 없다. 그런데 나는 망하지 않는다. 왜? 하나님이 땅의 기초를 놓으신 하나님. 해와 달과 별을 만드시고 그 궤도를 따라 정확하게 움직이시는 한 치의 오류도 실수도 부족함도 없는 완벽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이시고 나를 도와주시고 함께하신다. 나만 하나님의 손을 놓치지 않고 하나님 손을 붙잡으면 나는 절대로 멸망하지 않는다. *어디를 가든지 겁낼 것 없다. 높은 산이면 어떻고 거친 들이면 어떠냐.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그게 제가 가진 믿음이었고, 그 믿음이 저를 여기까지 인도한 줄을 믿습니다.


살다 보면 이해 안 되는 일, 당황스러운 일, 죽을 것만 같은 일, 고통스러운 일들이 많습니다. 그러면 불안합니다. 우리의 불안의 이유가 뭔지 아세요? 우리가 무지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항상 불안하고, 우울하고, 두렵고, 공포에 휩싸여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를 살게 하는 힘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뿐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꼼꼼하게 세심하게 한 치의 실수도 없이 완벽하게 이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지배하시고, 다스리시고, 섭리하신 하나님. 들의 백합화를 입히시고 공중 나는 새를 먹이시고 하시는 하나님이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내가 네 하나님이다.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이다.


이 메시지를 통해서 오늘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식구들 중에도 고난 중에 있는 교인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해할 수 없는, 감당할 수 없는 일 때문에 삶의 혼란에 빠져 있는 분들 혹 있지 않겠습니까? 이런 우리들을 향하여 하나님이 주신 말씀, “내가 땅의 기초를 놓았어. 까마귀 새끼가 배가 고파 오락가락할 때 내가 먹을 것을 주었어. 너 심장 내가 만들었지. 네 눈이 보는 거, 저절로 됐겠느냐? 내가 볼 수 있게 만들어서 그렇지. 내가 이 모든 것을 만들고 빈틈없이 하는데, 너를 그냥 죽게 내버려 두겠느냐? 너를 멸망하도록 내버려 두겠느냐? 네가 다 이해할 수는 없어도 나를 믿어다오. 내가 네 하나님이다. 전능한 창조주이며 너를 사랑하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리만큼 너를 사랑하는 나 하나님이다.” 이 말씀이 욥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메시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말의 갈기까지 다 만드신 하나님, 달리는 힘을 꼼꼼히 설계하여 허락하신 하나님. 우리 인간을 창조하시고 사랑하시고 구원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라는 것을 믿는 믿음으로, 이해할 수 없는 세상, 감당할 수 없는 세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평강을 누리며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가족들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인용] 김동호 목사님의 기도


한번 기도하시겠습니다.


우리는 무지합니다. 우리는 무능합니다. 그 한계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생명과 행복과 구원과 삶에 대해서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우리들을 향하여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 “내가 땅의 기초를 놓았어. 까마귀 새끼 하나까지도 다 내가 입히고 먹여. 들의 백합화도 내가 다 만들었어.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네 아버지가 되어서 너를 지키고 살릴 터이니 이해하려 하지 말고 감당하려고 하지 말고 네 삶을 나한테 맡기고 평안을 누리렴.” 이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 고난당하는 우리들에게, 힘들고 어려운 일을 당하는 우리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주님 축복하여 주옵소서.


나는 갈 길을 모릅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내 목자이시기 때문에 부족함이 없을 줄을 믿습니다. 이 믿음으로 모든 고난과 역경을 이겨 승리하는 삶 살아가는 우리 *날기새* 가족들 다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을 받들어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 자주 느끼는 거지만, 조금 나이도 들고 하니까 말이 젊었을 때만큼 잘 풀리질 않아요.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시는지 모르지만, 제가 자주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게 저를 좀 답답하게 해요. 아, 이거보다 조금 더 매끈하게, 정확하게 잘 설교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마음이 들지만 더 이상 잘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오늘 제가 전하려고 하는 메시지의 핵심은 아셨을 거예요. 우리가 무지하고 무능한 존재이기 때문에 우리는 늘 불안하거든요. 자신감이 없거든요. 그리고 하나님에 대해서 이해를 못해서 답답할 때가 많은데, “이해하려고 하지 말아라. 나를 믿어다오. 내가 누구냐? 땅의 기초를 놓은 하나님이야. 모든 생물 하나하나를 다 꼼꼼히 살리는 하나님이야. 내가 네 아버지야.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의심하지 말아라. 혼란스러워하지 말아라. 그냥 나를 믿고 너의 삶을 나한테 맡겨라.” 이 메시지인 줄을 믿습니다.


부족하지만 저는 그 믿음은 가지고 살았어요. 그래서 저도 누구 못지않은 험난한 인생을 살았지만 한 번도 거기에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건 제 지혜가 아니었어요. 제 능력이 아니었어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는 그 작은 믿음이, 겨자씨만 한 믿음이 저를 여기까지 축복한 줄 믿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 하는 믿음을 가지고 꿋꿋이 이겨내는 우리 *날기새* 가족들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내일 또 뵙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기도 Oratio


하나님, 오늘도 이 아침 주님의 크신 날개 아래 머물며 주님의 부드러운 음성을 듣게 하시니 얼마나 기쁜지요.


주님, 올해 내게 주신 말씀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하는 말씀을 기억합니다. 나와, 이 기도를 읽는 모든 사람들의 삶 가운데 임재하시고 역사하여 주시는 주님, 우리의 삶이 오직 하나님만으로만 설명되는 삶이기를 기대합니다.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불의한 일들을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상황 속에서, 오직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뜻을 신뢰하며, 참 평안을 누리며 매일을 살아가겠습니다. 주님, 나의 삶을 주님께 맡깁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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