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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커쏭 Peaker Song Nov 23. 2022

서있기만 해도 무선충전, 요즘 전기차 기술

요즘 거리에 전기차들이 부쩍 많이 보입니다. 실제로 전기차의 판매량 추이를 알아봤더니 매년 2배 가까이 판매량이 성장 중입니다. 그런데 전기차 구매를 현재 망설이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습니다.


그분들의 고민은 아마도 충전 인프라에 대한 부분일 텐데요. 충전소도 아직 부족하고 지금 보시는 자료처럼 코드를 연결해 충전하는 방식이 경우에 따라서는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불편한 전기차 유선 충전


그런데 이제 전기차도 무선 충전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르면 내달부터 전기차 무선 충전이 도입된다는 기사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전기차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무선충전 기술에 대해 알아보는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전기차 무선 충전의 시대


10년 전만 해도 우리는 핸드폰을 충전할 때 충전잭을 연결하는 유선 충전을 해왔습니다. 5핀, C타입 등 굉장히 여러 가지 충전 타입이 있었죠.


하지만 이제 우리는 단자에 휴대폰을 올려두는 것만으로도 충전이 된다는 걸 알 듯이 굉장히 익숙한 상황입니다. 전기차도 휴대폰처럼 무선 충전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는 것인데요. 지금 보시는 이미지처럼 무선 충전 패드가 있는 주차면에 주차만 하면 충전이 끝납니다.





올해 초부터 시범 운영을 이미 시작했었고요 이제 본격적인 상용화에 돌입하는 상황입니다. 



전기차 무선 충전 방식


전기차를 무선 충전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 방식들이 있습니다. 이번 정부에서 승인한 무선충전방식은 주파수 방식입니다. 자기 유도 방식, 자기 공진 방식 등의 무선충전 기술 등이 있는데요. 


쉽게 말씀드리자면, 자기 유도 방식은 우리가 휴대폰 무선 충전하는 것처럼 무선 충전 패드에 접촉면이 닿아서 충전되는 방식이고 자기 공진 방식은 충전면 코일이 맞닿지 않아도 충전이 되는 방식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자기 공진 방식이 가능하게 되는 원리를 설명드리자면, 무선충전기에 있는 코일에서 특정 주파수로 작동되는 자기장을 같은 주파수를 가진 전자기기끼리 교류하면서 전류가 전달되다 보니까 접촉면이 닿아있지 않아도 어느 정도 떨어진 곳에서도 주파수만 같다면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기차를 충전하는 방식에 더 적합한 모델입니다.


이를 위해 지난 11월 9일 과기정통부는 관련 규제를 혁신하겠다는 방안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무선 충전을 하기 위해 주파수 분배 등 현재 있었던 규제를 개선해서 상용화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정부 차원에서 선언한 것입니다.



상용화 중인 전기차 무선 충전기


그렇다면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제 전기차 무선 충전기는 어떻게 생겼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음과 같은 모습일탠데 이런 큰 충전 패드에 자동차의 앞면이 맞닿아서 충전되는 방식입니다.



우리가 주차를 할 때에는 보통 후면 주차를 하게 되는데 전기차 충전 패드는 아무래도 충전 본체와의 거리를 감안했을 때 우리가 전면 주차를 하는 부분들이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이는 사진입니다.


지금 기사에서 보시듯이 무선 전기 충전 패드 상용화를 앞두고서 다양한 상황을 설정해 실험하는 흥미로운 기사들도 있어 보입니다.


낙엽이 떨어졌을 때 고양이나 강아지 같은 반려동물이 무선 충전 패드에 올라갔을 때 등의 상황을 실험했는데요. 왜냐하면 앞으로는 아파트를 비롯해 마트나 백화점 등 다양한 상업 주거시설에 이런 전기차 무선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실험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전기차 충전 시장과 투자 현황


이렇게 급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국내 대기업 10대 그룹도 전기차 충전 시장에 대한 투자에 속도를 내는 중입니다. 


독일 컨설팅 회사 롤랜드버거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규모는 내년 2023년 550억 달러 한화로는 약 76조 원 시장에서 2030년이 되면 3250억 달러 450조 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기업은 단연 현대차 그룹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작년 4월부터 전기차 초고속 서비스 브랜드인 이 피트(E-pit)를 자체적으로 론칭하고 전국 곳곳에 인프라를 구축하는 중이고요 지난 5월에는 구독형 전기차 충전 요금제인 러키 패스 H를 선보이기도 하였습니다. 현대차 이외에 주요 기업 시장 진출 현황은 다음 표와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증시에도 전기차 무선 충전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렸던 대기업들 외에 증시 시장에서 전기차 무선충전 관련주로 분류되는 기업들을 대표적으로 최근에 주가가 움직이고 있는 기업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제일 먼저 아모센스는 전기차용 무선 충전 제품 개발을 2018년도부터 하는 기업이고요. 관계사인 유라코퍼레이션이 하드웨어를 제작하고 있는 기업인 유라테크도 주목할만한 기업입니다.


또한 급속 충전소를 민간으로 운영하고 있는 에스트래픽, 한국 전기차 충전 서비스 회사의 지분 17%를 보유하고 있는 디스플레이텍 그 외에도 동양이엔피나 켐트로닉스 같은 회사들도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으니 여러분들이 전기차 무선 충전 시장에 관심 있다면 참고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요즘 불경기에 금리 인상에 인플레이션까지 겹쳐서 많은 분들이 힘든 상황이실 겁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세상에는 오늘 말씀드린 것처럼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고 그와 관련된 산업은 성장하면서 우리에게 새로운 투자의 기회를 주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돈을 버는 정보는 항상 새로운 시장의 태동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라면서 오늘 콘텐츠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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