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란
시간 열차는
경험과 선택으로
채워지고
지나간 추억으로
돌이켜보며
배움으로
새로운 길을 만들어간다
인생은
모든 것이기도 하고
모두 아닌 것이기도 하다
모든 것이기에
살아 볼 만하고
모두 아닌 것이기에
위로받는다.
삶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다.
삶이란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의 시간의 관점으로 볼 수도 있고, 매 순간의 삶 속에서 우리가 결정하는 선택의 과정과 경험의 결과로 볼 수도 있다. 아직 오지 않은 미래와 찰나의 순간으로 사라져 가는 현재를 느끼기 힘들기에 이미 경험한 과거의 추억으로만 남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고,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의 무지함을 전제로 인생의 과정은 배움을 통해 지혜로워지는 과정으로 볼 수도 있다.
인생은 이런 모든 것들을 포함한 것이기에 살아볼 만한 것이며, 어떤 고정된 측면만으로 제한하여 정의할 수 없는 것이기에 서로 위로하고 위로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