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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3. 2021
내가 사랑하는 일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잇다의 미션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온라인 직무 클래스, 멘토링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잇다 (itdaa)의 조윤진 대표입니다.
"모든 사람이 사랑하는 일을 찾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듭니다."
최근 잇다는 미션을 새롭게 정리하였습니다. 미션을 정리하며 고민한 생각을 공유합니다.
* 기술, 기업, 교육(대학), 개인 4가지 측면으로 고민하였습니다.
기술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WEF)은 ‘일자리의 미래 2020’ 보고서에서 2025년까지 행정・사무 분야를 중심으로 약 8,500만 개의 일자리가 기계 및 기술로 대체되고 인간과 기계, 알고리즘 사이를 연결하는 분야에서 약 9,700만 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직업 변화 속도는 어느 시대보다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하나의 전문성으로 10년 이상 업무를 이어나갈 수 없는 사회로 진입하였습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기술 등은 우리 일상생활에 가까워지며 단순 노동과 고숙련 노동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이제 식당을 찾아가면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택시는 앱으로 호출하며, 은행 업무는 앱으로 처리합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식당 종업원이 주문을 받았고, 택시는 콜센터 담당자와 소통하였으며 은행은 창구 은행원에게 상담받았습니다.
은행은 사상 최고 실적에도 지점을 축소하고 있고, 소속 은행원들은 지점을 옮겨다닙니다. 신규 행원 채용은 꾸준히 줄여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이제 기술 변화의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기업
기업은 기술 발전, 기후 변화, ESG 등으로 기존 산업을 새롭게 재정의하며, 기업 비즈니스 진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기존 산업의 진입장벽을 허물고 새로운 시장 질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례는 카카오뱅크, 토스 등입니다. 금융산업은 자본주의의 핵심 기능 중 하나로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보수적인 산업입니다. 이곳의 변화는 “이제는 금융도 변화하지 않으면 지속할 수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상장. 금융사 시가총액 1위현재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기업도 빠르게 진화하지 않으면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고,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들어갈 수 없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현대자동차는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를 선언하였습니다. 쿠팡은 e커머스에서 유통, 물류, 콘텐츠 산업까지 진출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e커머스 산업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우아한형제들은 푸드테크 산업을 새롭게 만들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교육 (대학)
대학과 기업의 인력 미스 매치 현상은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대학의 주요 역할 중 하나인 양질의 인력 양성 및 공급이 이전보다 크게 약화하고 있습니다. 경제가 고성장 시대에는 대학 졸업자보다 기업의 일자리가 더욱더 많았습니다. 당시 대학을 졸업한 분들은 좋은 기업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획득하였습니다.
지금의 저성장 경제, 기술 혁신 시대에는 기업 신규 채용 수요가 감소하며 대학과 기업 간 힘의 균형이 기업 중심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출처: 서울신문 (한국고용정보원 통계)새로운 세대는 한 대학의 교수님에게 가르침을 받지 않고, 전 세계의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Coursera, Minerva University, Udacity, Khan academy 등을 활용하며 필요한 스킬을 쌓고 깊이 있게 공부하며 학위를 취득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학령인구 감소는 대학의 변화를 더욱더 거세게 요구할 것입니다. 경쟁력이 없는 대학은 사라질 것이고 사회진출 기능을 잘 구축한 대학은 새로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대학은 새로운 게임의 룰에 진입하였습니다.
출처: 유스라인 (University's Line)개인 (환경)
2020년대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기술, 기업, 노동시장, 저성장, 코로나 19등 사회 변화 요인이 많고 변화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빠릅니다. 직업 트렌드는 기술 활용 직무를 중심으로 필요 역량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생겨난 직업과 직무를 이해하고 준비하기 위해서는 앞선 세대와는 다른 새로운 노력과 사고가 필요합니다.
개인 (나의 일)
자신이 좋아하는, 잘하는 일을 찾고 선택하는 과정은 살아가며 아주 중요한 과제이지만, 많은 사람은 부모님, 친구, 사회 평판을 고려한 타인의 기대를 중심으로 일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찾고 싶지만, 무엇부터 해야 할지 어렵습니다. 도전의 성공과 실패 경험은 성장 과정에서 꼭 필요하지만, 그 막막함에 도전을 주저합니다. 남들이 알아주는 기업에 지원하고 입사를 하더라도 대부분 “입사"가 목표였다 보니, 직무, 일의 적응은 쉽지 않습니다. 30-40%는 중고 신입의 신분으로 돌아가 재도전을 하기도 하지만, 50%는 도전을 이어가지 않습니다.
결국 이 모든 과정은 나에게로 향합니다.
나는 어떠한 일을 하며 삶을 살아갈 것인가. 이 질문은 무척 중요하지만 어렵습니다. 누군가는 이 질문을 두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도전하지만, 누군가는 이 질문을 애써 외면하며 직업을 선택하고 삶을 살아갑니다.
정말, 그 일은 어떤 일을 할까?
우리는 질문이 생기면 보통 포털을 통해 검색하고, 친구, 선/후배, 교수, 기업 관계자 등 인맥을 통해 단편적인 정보를 획득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해가 어려운 이유는 직무가 같다고 해도, 산업, 기업, 제품/서비스, 조직문화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대학 교수님께 마케팅 개론을 배워 마케팅 학문은 이해하였지만, 실제 데이터 마케팅, 퍼포먼스 마케팅, ATL/BTL 마케팅, B2C/B2B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 스펙트럼과 세부 스킬로 나누면 교수님도 깊이 있게 설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산업별, 기업별, 제품별로 변수들을 놓고 비교하면 복잡해집니다.
정말, 그 일은 어떤 일을 하나요?
만약 내가 관심 있는 일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탐색과 학습의 기회가 있다면 어떨까요? 잇다를 하면서 가장 보람된 순간 중 하나는 잇다 멘토의 도움을 받고 자신이 목표한 직무, 기업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소식입니다.
저는 앞으로 잇다를 통해 이런 일들이 수 없이 많이 일어나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서울뿐만 아니라 경북 성주, 전남 강진, 강원 고성에서도. 싱가포르, LA, 도쿄, 하노이에서도 잇다의 도움을 받으신 분들이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아가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잇다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클래스, 컨퍼런스가 월 1,000개, 10,000개가 열린다면 어떨까요? 잇다는 국내외 어디에 있든 자신이 궁금하고 원하고 사랑하는 일을 찾고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수 십만, 수백만 명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잇다 온라인 클래스 (itda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