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한 아침,
5살 아들과 양치를 하고있었다.
구글타이머로 3분을 마춰놓고 열심히 이를 닦고 있었다. 아들이 장난을 치며 다른것에 열중하는 것을 보니 속이 부글부글 끓었다.
"시간이 빨리 가고 있으니 양치하는 시간에는 양치해야지."
최대한 낮은어조로 딱딱하게 말하려 애썼다.
그러자 아들이 방안을 제시했다.
"엄마 시계를 잡으면 시간이 멈춰요."
하며 나보고 시계를 건네주며 잡고 있으란다.
만감이 교차했다.
등원준비로 마음이 바쁜 아침
짜증섞인 나를 보며 또 반성하게된다.
고맙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