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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너의 간사함에 감사해!
여름내 내 뜨겁게 나를 괴롭혔던 햇살이
그리 얄미웠는데,
찬 바람에 움츠린 나를 따뜻하게 감싸니
이리 고마운 건지!
햇살이 간사한 거니?
내 맘이 간사한 거니?
그 누구의 간사함인지 몰라도
아마도 몇 달간은
그 간사함에 감사해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