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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인옥 Oct 04. 2021

나의 꿈 도전기


우리는 모두 행복과 성공을 바란다. 원하는 행복과 성공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꿈이 있어야 한다. 

지난날 나는 사람들이 ‘넌 뭐가 되고 싶어?’ 하고 질문하면 대답을 쉽게 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내가 무엇이 되고 싶은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모르던 시절이 있었다.   




나의 지난 시절은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았다기보다, 어쩌다 보니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게 되었고, 나의 꿈이 무엇인지 헤아릴 정신도 없이 바쁘게 살아왔다.

현실을 살아내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앞섰고, 꿈을 품고 이루어 나간다는 것은 어쩌면 내겐 사치라는 생각을 하고 살았는지 모른다. 

오히려 꿈을 이루는 것은 특별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내가 꿈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 것은, 인생의 후반전을 앞에 두고 서였다.

앞으로 남은 삶을 어떤 것에 가치를 두고 살아야 하는가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고민의 핵심은 내가 제일 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것이었다. 그 고민의 결과는 ‘책을 쓰며 살고 싶다.’였다.

그렇게 나이 예순이 다가오고 나서야 나는 꿈을 꾸게 되었다. 그것은 내가 살아온 삶의 경험과 나의 생각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 싶다는 것이었다.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면 들수록 한편으로 나를 망설이게 하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글을 써보지 않은 내가 어떻게 해낼 수 있을까?” 나는 글을 쓰는 일과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었으며 그 흔한 일기조차 쓰지 않던 사람이었다. 그러기에 내가 글을 쓴다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러한 안 되는 조건에 더 이상 나를 가두고 싶지 않았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그 안 되는 조건 때문에 수없이 포기했던 꿈들을 생각하며 다시는 포기하지 않고 나의 꿈을 이루어 보리라 굳게 마음을 먹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

“내가 할 수 있을까?”에 집중을 하면 절대 꿈을 이룰 수 없다. 

자신을 믿지 못하는데 어떻게 꿈을 이룰 수 있겠는가? 

만약 내가 나의 꿈에 대해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염려와 걱정만 했다면 꿈을 이루기 위한 시도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내가 너무 늦은 나이임에도 책을 쓰겠다는 꿈을 품고 그것을 이루어 낸 근본적인 이유는 나를 믿는 마음이 있어서였다.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이면 나도 할 수 있을 거야.”라는 믿음.

“한번 해보자. 할 수 있어!!”라고 스스로 외치는 긍정의 마음이 있었기에 해낼 수 있었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를 갖게 해 주었고, 끝까지 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꿈에 도전하다가 힘들어서 포기해버리고 싶은 순간이 수시로 찾아온다. 그 순간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낼 수 있는 강단이 있어야 한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은 다른 사람과 경쟁하는 일보다 더 힘든 일이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사람만이 꿈을 이룰 수 있고 성공을 얻을 수 있다. 

이미 성공한 사람들은 모든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절대 지지 않는 강인한 정신력으로 결국 꿈을 이루어 내고 만 것이다.      




꿈은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시작하지만, 자기 자신을 믿는 마음과 강한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꿈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쉽게 얻을 수 있는 결과라면 꿈이 아니다. 그냥 하고 싶은 일일 것이다. 꿈은 도전과 좌절을 반복하며 이루어 내야 진정한 기쁨을 느낄 수 있으며, 그 기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내면의 보석이 된다.      




지금 자신의 꿈을 발견했다면 용기를 가지자. 강한 내면의 자신을 믿고 당장 움직여 보자. 자신의 형편과 수준에 한정 짓지 않는 원대한 꿈을 목표로 삼고 지금 실행해 보자.   

책을 쓰고 싶다면 지금 시작해보자. 언젠가는 해야지 한다면 그 언젠가는 오지 않는다.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책을 써서 작가가 되는 일은 결코 이루지 못할 것이 아니다. 남도 했으니 나도 해보자 생각하고 도전해보자. 그리하여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이는 삶의 경이로움을 느껴보기를 바란다.     

예순에 시작한 나도 꿈을 이루어 냈으니 젊은 그대들은 훨씬 더 쉽게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꿈을 크게 꾸자. 아주아주 크게 꾸자. 

열심히 노력하자.

정말 정말 열심히 노력하자.

그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 후에는 당신보다 더 큰 힘의 존재에게 모든 것을 오롯이 맡겨보자."

                                                                               -오프라 윈프리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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