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디지털워크 트렌드로 보는 10가지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축 전략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최고 경영자 사티아 나델라는 ‘2년이 걸릴 디지털 전환이 2개월 만에 이뤄졌다’라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과거 아날로그의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서서히 전환되는 과정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그 전환의 기울기는 급격히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주목해야 할 디지털워크 트렌드와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구축하는 10가지 전략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과거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의 등장으로 우리의 삶의 질은 대폭 개선되었고 아날로그의 발전에 맞춰 디지털의 등장으로 현대의 인류는 시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모든 것이 디지털과 온라인으로 연결되는 초연결 시대에 살고 그에 따른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반면 산업 기술의 디지털화는 급격하게 진화하였지만, 기업의 업무 방식은 아직도 20세기 초반에 머물러 있습니다. 수십 년 전에 등장한 이메일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고 보고와 회의는 만나서 해야 한다는 업무 방식과 기존에 저장된 파일들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 그것만 관리하는 직원을 두는 경우도 있으며 했던 일을 2~3번 반복하여 기록하고 관리해야 하는 비생산적인 업무 방식은 아직도 예전의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가장 효율을 추구해야 하는 기업이라는 조직에서는 왜 아직도 효율적이지 못한 기존의 업무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것일까? 그 이유는 새로운 방식과 시스템을 동시에 받아들이고 바꾸려는 기업 조직원의 쉽지 않은 노력과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기업들이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는 계속 발전하는 반면 업무의 협업 방식에 있어서만큼은 기술의 진보를 따라갈 수 없는 지체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현대의 기술 발전은 급격하게 증가를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증가폭을 비즈니스 생산성이 맞추지 못한다면 그 사이에 발생하는 간극은 점점 더 벌어져 결국 기업의 생산성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생산성이 약화된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는 결국 경쟁에서 사라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론은 HBS에서 진행한 하위 기업과 상위 기업의 연구 결과를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 디지털 전환을 진행했던 기업은 그렇지 않았던 기업에 비해 20%의 매출이 상승했고 22%의 당기순이익이 상승했습니다. 즉 기업의 디지털 역량 강화는 기본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으로는 단순한 매출 경쟁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요조건인 것입니다.
대규모 전염병 사태로 인해서 디지털워크 전환은 필수의 과제가 되었고 기업의 규모와 형태를 떠나 모든 기업들이 디지털워크에 대한 업무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인 흐름을 바꾸는 변곡점이 있은 후로 부의 대이동이 나타나듯이 디지털워크의 전환은 단순히 임시적인 비대면 업무를 지향하는 차원을 넘어 코로나 시대 이후에 변화하게 될 부의 대이동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룬 기업들에게만 부여되는 기회를 잡기 위해 특히 변화에 민감한 다국적기업과 대기업들은 지금을 골든타임으로 설정하고 철저하게 디지털워크의 업무 혁신을 시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디지털 워크플레이스(Digital Workplace)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 중심의 최적화된 일하는 방식과 환경을 구현하는 것으로 공간, 실시간, 기록, 보안, 목적, 오너십, 파트너십, 생산성, 업무 만족도, 성장에 대한 10가지 전략으로 구축될 수 있습니다.
✅ 1 - 공간(Place)
디지털이 아날로그와 다른 가장 큰 특징은 바로 0과 1로의 모든 현상을 기록하고 저장, 공유할 수 있습니다는 것입니다.그래서 기업들은 적절한 디지털 기기의 보급을 통해 직원들이 공간의 제약이 없는 동일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 2 - 실시간(Real Time)
공간과 더불어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이 바로 시간의 제약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모든 업무는 온라인이라는 기반을 통해 실시간으로 검토되고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 3 - 기록(History)
회사에서 생산되는 모든 데이터가 디지털이라는 기반을 통해 자동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저장될 수 있도록 하고 그 자료를 다시 찾아보는 것도 용이하게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 4 - 보안(Security)
기록되고 보관된 모든 정보와 자료들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한 보안 설계를 해야 하며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정보 보안에 대한 이슈를 추적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두어야 합니다.
✅ 5 - 목적/목표(Objective)
명확한 업무 지침을 통해 사람 중심이 아니라 프로젝트 중심으로 업무가 흘러가도록 해야 합니다.
✅ 6 - 오너십(Ownership)
프로젝트별로 책임자를 명확하게 임명하고 주인의식을 강화하는 정성적인 작업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 7 - 파트너십(Partnership)
외부 파트너와도 디지털 환경에서 유기적으로 협업하여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그들 또한 이 환경에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 8 - 생산성(Productivity)
어떻게 하면 반복적인 업무는 자동화시키고 고부가가치 업무에 전력을 집중시킬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한다. 생산성이 증대되는 만큼이 기업의 추가 이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9 - 업무 만족도(Satisfaction)
공간, 시간, 디바이스, 방식 등에 대해 개인별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전략이 중요하며 그로 인한 업무 만족도를 극대
HPE aruba의 한 조사에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는 업무성과는 물론 구성원 심리적 만족도까지 높인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 세부내용으로는 65%의 구성원이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도입을 통해 업무 전문성이 향상되었다고 답변했으며 74%가 직업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했고 70%의 직원들은 일과 생활의 균형이 맞춰졌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즉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는 회사의 생산성을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직원에 대한 더욱 강력한 동기부여와 직업 만족도, 행복감을 제공한다는 것이며 이러한 측면으로 볼 때 기업에서는 과감한 의사결정을 통해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도입하고 그 정착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입니다.
언젠가는 코로나라는 이슈도 사라질 것이고 대변화를 한 만큼 큰 기회들이 존재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기업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에 대한 전략을 가지고 있는가? 새롭게 변화되는 경쟁 환경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가? 그리고 완전한 디지털 시대에 맞춰 완벽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갖추고 있는가?를 자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조직의 육성은 바로 완벽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로서 구현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그 10가지 전략들을 하나하나 우리의 조직에 탑재 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앞서 디지털 전환 이룬 기업들의 행보와 10가지 구축 전략을 통해 보다 성공적인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