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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록연두 Apr 28. 2024

여름의 문

[2024.04.28 시로 쓰는 여름 ]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여름의 문


                               초록연두


똑똑똑

여름의 문을 두드린다.

잠시 기다리니

문 여는 소리와 함께

여름이 슬쩍 고개를 내민다.

그러더니

푸른 하늘과 녹음을

살며시 비춰준다.

이윽고 나를 본 여름은

문을 활짝 열어

파란 바다로 나를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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