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의 별을 보기 시작했다. 별을 보기 시작하고 우주를 들여다보기 시작하며 그 경이로움으로 나의 존재 가치가 고마워지기 시작했다. 별을 보고 살아야 하는 이유 중 첫 번째는 별을 보면서 생기는 그 긍정 마음 "자신의 존재 찾기"다.
우주는 신비롭고 경이롭다.
알면 알수록 더 신비하고 경이롭다.
그 경이로움과 신비함 속에 내가 존재하기에 나의 존재 이유 그 하나만으로도 살아갈 이유가 된다.
별 하나의 크기가 인간이 만든 빠른 우주선으로 그 별 한 바퀴를 도는대 500년 걸리는 크기도 있고,
우리가 태어나 오늘을 맞는 저 하늘은 태어나 처음 와보는 우주공간이고(자전하는데 24시간. 태양 공전 365일 그리고 태양이 우리 태양계를 이끌고 우리 은하를 도는 것은 2억 5천만 년) 천문 학자들이 추산하는 우주 별들은 지구 바다 모래 알갱이들보다 더 많다는 글을 읽을 때면 작은 전율이 느껴진다. 삶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그 부정 요소가 너무 많은 세상이 되어 버렸고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어떤 통계를 대입해도 자살률이 압도적으로 1위인 것을 보면 밤하늘의 별을 보며 희망과 긍정을 찾아야 하는 이유가 더 많아야 한다. "나 자신 내 영혼으로 태어날 확률의 그 어마 무시함도 별을 봐야만 더 생긴다"
별을 봐야 한다.
그래야 나로 태어난 그 한 가지도
고마움이 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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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노푸스는 바다 물때 기준으로 물이 가장 많이 빠질때 관측된다.
관측 날짜 : 2024.3.20(춘분)
관측 시간 : 19:37.
관측 장소 : 중문 신라호텔 남측 전망대
이날 미세먼지, 구름 없이 맑은 하늘로 관측
서귀포에서도 육안 관측 매우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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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노푸스 별은 우리나라에서는 서귀포에서만 거의 볼 수 있는 독특한 별이다.
일 년에 서귀포에서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는 횟수는 22번 정도고 서귀포 천문대를 통해 보면 횟수는 조금 늘지만 하절기 동절기를 통틀어 관측할 수 있는 횟수는 그리 많지 않다.
관측 시간도 두세 시간으로 매우 짧다.
어떤 글들에서는 우리나라 중부 지방에서도 관측
가능하다고 하는데 내 생각으로는 그건 거의 불가능이다. 서귀포에서도 수평선 위로
살짝 뜨고 거의 모든 조건을 갖추어야 볼 수 있는 별이 카노푸스 별인 듯하다. 서귀포에 사는 필자도 수많은 시도 끝에 두 번 보았을 정도다.
서귀포 유명관광지 외돌개 위에는 삼매봉이라는
오름이 있으며 이 삼매봉의 정자 남성정에
서귀포시에서 ‘카노푸스’를 이곳에서 볼 수 있다고 하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카노푸스는 다른 이름은 노인성이다.
노인성(老人星)은 수성(壽星)이라고 부르는 무병장수(無病長壽)를 상징하는 별이다. 토정비결의 저자인 이지함은 이 별을 보기 위해서 한라산에 세 번이나 올랐다고 하며, 이 별이 밝게 보이면 국운이 융성하고 전쟁이 사라지며, 이 별을 세 번 보면 무병장수한다고 하여 조선시대에는 국가제사로 노인성제를 매년 춘분과 추분에 두 번 지냈을정도니 이 별이 같은 중요도는 상당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진시왕이 불로초를 찾도록 서귀포로 보낸 서복도이별을 관측하러 왔다는 추론으로 중국에서도 이별을 보는 것을 엄청 귀하게 여기고 있다.
카노푸스 별은 수평선 위로 살짝 두시간 정도만 뜬다.
인간이 만든 어떠한 운송수단으로도 갈 수 없는 만큼 먼 거리인 300광년 떨어져 짧지만 강하게
잠시 밝혀지는 별 카노푸스 닿을 수 없는 곳에 존재하지만 희망을 준다. 꿈과 희망 목표는 "먼 곳에 존재하는 듯 하지만 보이고 어둠이 왔을지라도 더 밝게 보여 위로를 준다"분명 낮에도 존재하는 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