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칫둠칫 리듬에 몸을 맡겨
5월의 Re플레이 리스트
5월은 가정의 달이기에 열두 달 중 유일하게 쉬어가는 코너 같은 느낌이 낭낭하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기념일이 겹쳐있는 데다가 체육대회, 축제 같은 여러 행사가 많아서 그런지 몸은 쉬지 않아도 마음은 둥둥 떠있는 기분이다.
이러한 기분을 대변할 5월의 Re플레이 리스트는 바로, 흥겨움이다. 그냥 막 흔들어 제끼고 싶을 때 듣는 그런 음악들.
이 노래들과 함께 당신의 오늘 하루에 신나는 이벤트가 가득하길 빈다.
DAY6 - DANCE DANCE
이번 달 컨셉을 정하자마자 떠올린 노래. DAY6 특유의 목 긁는 보컬들과 빠르고 신나는 비트, 오늘 한 번 미쳐서 놀아보자!라는 가사가 모두 합쳐져서 흥이 폭발하는 내적 유발 댄스 노래.
남의 눈치 안 보고 제대로 놀아보고 싶을 때, 이 노래로 예열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들) 작정하고 놀 준비해
소매는 걷어 놓은 채
준비해 가볍게 살짝 몸을 풀어둬 baby
(다들) 작정하고 놀 준비해
갈 때는 오늘 절대로 후회 없게
Dance Dance with me
(작사 : Young K)
유재석 X EXO - Dancing King
없는 게 없는 전설의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으로 도전을 위해 만들어진 노래. 약간 촌스러우면서도 은근히 흥이 차오르는 멜로디, 유재석과 EXO의 다채로운 보컬, 춤추라고 부추기는 가사까지. 그야말로 흥겨움의 정석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신나는 노래다.
술 한잔 걸치고 살짝은 취한 느낌으로 끝까지 달리는 느낌이 낭낭해 노래에 취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지루했던 하룰 벗어 던져 버리고
내 안에 잠들어 있던 흥은 챙기고
올라타 봐 여기 리듬이란 마법에
(작사 : 제이큐, 장여진)
2NE1 - Don't Stop The Music
2NE1만이 보여줄 수 있었던 독보적인 보컬과 힙한 멜로디, 처음이자 마지막 만남일 테니 그저 즐기자는 가사.
클럽에서 노는 20대 초반의 감성이 듬뿍 담겨있다. 이 모습이 부정적으로 다가오기 보다는, 내일이 없이 즐겼던 철없던 어렸을 때가 떠올라 추억여행을 하면서도, 지금 이 순간 또한 미친듯이 즐기고 싶다는 욕구가 끌어오른다. 덕분에 흥이 자연스럽게 차오르는 마성의 곡이다.
지금 이 음악이 멈춰 버리고 나면
널 다시 볼 수 없단 걸 알아
So DJ 더 신나게 음악을 틀어
지금 이 순간 모든걸 잊을 수 있게
(작사 : KU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