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네네’를 검색하면 자꾸 ‘코코넨네’가 뜬다. 일본어로 ねんね(넨네)는 ‘잠자기’를 뜻한다고 한다. 그 앞에 “코코”를 붙이면 코코넨네 = 자장자장.
음… 뭔가 귀엽고 졸린 이름이야.
정서상 통하는 지점이 있다.
어떤 분께서, 프랑스어에서 néné는 “찌찌”를 의미한다고 알려주셨다. 찾아보니 의외로 외설적이기보단 배고픈 아기가 엄마에게 “맘마 주세요~”라고 보채는 느낌에 가까운 표현이었다.
오…좋은데?
심지어 프랑스 여성 속옷 브랜드 중에 “Néné”라는 이름을 쓴 곳도 있었다. (더욱 더 좋은데? )
사실 처음엔 내 캐릭터 이름을 é로만 쓰고 싶었지만,
나의 프랑스식 카톨릭 세례명 agnès 에 쓰인 è,
그 고요하고 신비로운 느낌도 원했다.
섞어서 Nénè 로 쓰는게 더 재밌을 것 같아
한글자만 바꿔서 등록했다. (살짝 아쉽)
nénés라는 발음을 쓰는 초콜릿 브랜드도 있었다.
무튼, 이 이름은 중의적으로 다양한 상상을 불러일으키고 기억에 선명하게 남는다는 점에서 마음에 든다.
사실 조금 더 외설적인 그림도 그리고 싶긴 했음. 쉽진 않다… 강아지로 뭘 하기엔
하지만 동물 캐릭터인데도 불구하고 패셔너블하고 키치하면서 약간의 메타포로만 성인 여성에게 구매욕을 자극하는 디자인이 있긴 함 (쿠로미 등) 그 선을 넘으면 그 유명한 유니콘 캐릭터가 되어버리니 그건 좀 ;;
딱… 패셔너블한 정도까지만… 구상할 것입니당…
하지만 어디까지나 언급하지 않으면 전혀 모를 뜻이라고 모든 프랑스인들이 그렇게까지 깊이 생각할 이유는 없다 하여 아무튼 오히려 조음
+ 사실 깊이 들어가면 “네”라는 단어 자체가 문제임. 스위스에서는 그 표현이 거절이고, 독일에서도 거부의 뉘앙스. 그런데 또 영어에서는 “내니”, 유모의 느낌도 있으니 어원을 파고 글로벌한 관점에서 보면 뭐든 문제가 안될 수가 있을까
Coucou Nénè는 일러스트와 감성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독립 창작 브랜드입니다.
브랜드명은 프랑스어 인사말인 ‘Coucou’(쿠쿠: 안녕, 방가방가의 뉘앙스)와 창작자의 세례명 Agnès(아녜스)에서 유래한 닉네임 ‘Nénè’(네네)의 조합으로, 따뜻하고 친근한 인사를 건네는 듯한 느낌을 담고 있습니다.
단순한 온라인 전시를 넘어,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구축하고자
www.coucounene.art 도메인을 오픈했으며, 향후 일러스트, 굿즈, 출판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형태의 창작물로 확장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