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소스가 더 필요해?
자료를 조사하며 발견한 좋은 기획기사가 있어, 추가 소스로 소개합니다. 투데이신문의 심층기획 시리즈 [투쟁으로 쓴 여성노동史] 인데요. 총 6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3편의 내용이 특히 오늘 디핑에서 소개한 8~90년대 여성운동의 자취를 잘 정리하고 있어서 님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투쟁으로 쓴 여성노동史③] 결혼해서도, 나이 들어서도 우리는 일하고 싶었다
3편 외의 내용은 레터의 내용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진 않았지만, 70년대 방직공장 여공들의 노동 및 민주화 투쟁기, KTX 승무원들의 파업 사례를 통하여 다룬 노동 취약계층으로서의 비정규직 및 여성 차별 현실 등 여성 노동 운동 및 권리와 관련하여 읽고 생각해볼 만한 여러가지 주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3편 기사 하단의 관련기사 링크를 통해 빠르게 넘어가실 수 있어요. 관심있는 디핑러분들의 일독을 권해봅니다.
귤의 왓챠피디아에는 대략 660편의 "보고싶어요" 작품이 담겨 있습니다. 왓챠에 있는 영화 탐색하기가 취미 중 하나인데요. 도서관에서 책 구경 하듯이, 어떤 볼만한 작품이 있는지 구경하는 걸 좋아합니다. 그러다 보니 막상 본 것은 별로 없는데 아는 작품은 많은 이상한 현상이 생겼습니다.
오늘 이야기 하려는 작품도 몇 달동안 귤의 보고싶어요 꾸러미에 있던 영화입니다. 마침 주제와 맞아 생각이 났어요. 같이 이야기하며 보면 좋지 않을까 싶어 꺼내왔답니다. 소개 후 저희 디핑도 (이번엔 꼭!) 보도록 할게요.
영화 <밤쉘>은 폭스뉴스의 전 회장 로저 에일스에게 성희롱, 성폭행을 당했던 여성들의 이야기입니다. 로저 에일스는 막강한 권력을 쥐고 있던 인물인데요. 직원들이 승진하기 위해서는 그에게 충성심을 보여야 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여성 직원들에게 권력형 성범죄를 저지른 것인데요. 이 사건은 10여 년 동안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로 활약하였던 그레첸 칼슨을 통해 알려지게 되었어요. 로저 에일스의 성적인 접근을 거절했다 해고당했으며 이후 그를 고소합니다.
실제로 이 사건 이후 로저 에일스는 폭스뉴스로부터 해고당하며 1년 뒤 사망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영화를 통해 알아보도록 해요.
참고로, 최근 왓챠 익스클루시브로 공개된 <라우디스트 보이스>도 이 사건을 다루고 있다고 하네요!
오늘의 디핑 소스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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