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더 뉴 투싼, 세련된 디자인과 정숙성이 강점!

더 뉴 투싼

현대자동차 투싼이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투싼'으로 돌아왔습니다. 기존 디자인을 계승한 외관, 신차 수준의 실내 디자인, 여전히 뛰어난 주행성능 등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을 모두 만족시키는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과연 어떤 새로운 매력을 갖고 있을지 지금부터 더 뉴 투싼을 함께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와이드함을 강조한 더 뉴 투싼의 전면

4세대 투싼은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로 이름 붙여진 특유의 디자인이 매력입니다. 주간주행등 기능을 주행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는 라디에이터 그릴과의 경계가 없어 투싼만의 디자인을 더욱 확고하게 만듭니다. 더 뉴 투싼은 이를 그대로 계승하되 얇으면서도 각진 형태로 패턴을 변경해 한층 단단하고 와이드한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는 좌우로 뻗어나가는 형상으로 디자인해 차폭이 훨씬 넓어 보이도록 하고 있습니다.

SUV의 강인함과 역동성이 부각되는 더 뉴 투싼의 측면

측면 역시 기존 투싼의 강렬한 캐릭터 라인을 그대로 가져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단단하면서도 날렵한 이미지의 캐릭터 라인이 SUV로서의 정체성을 한층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새로운 휠 디자인은 정지 상태에서도 차가 앞으로 나가는 듯한 역동성을 부여합니다.

후면부 역시 수평형 LED 램프와 날카로운 느낌의 테일램프 등 기존 투싼의 매력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범퍼 형태가 세련되면서도 단단한 형상으로 새롭게 디자인됐습니다. 범퍼 몰딩과 일체화를 이룬 스키드 플레이트는 가로 폭을 늘려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차폭을 강조하는 와이드한 이미지로 거듭난 것이 특징입니다.

풀체인지 수준의 변화를 이룬 더 뉴 투싼의 실내

더 뉴 투싼의 외관은 기존 분위기에 새로움을 더한 정도에 그쳤습니다. 반면 실내는 완전변경 모델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상당한 변화를 거쳤습니다. 새로운 실내 구성요소를 통해 개방감은 물론 고급감까지 비약적으로 상승한 것이 포인트입니다.

시인성은 물론 우아함까지 높인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결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입니다. 단순히 두 개의 화면을 이은 것만이 아닙니다. 디스플레이 자체를 곡면으로 설계해 시인성은 물론 우아함까지 높였습니다.

수평 디자인으로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강조한 실내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실내 전반적인 디자인이 수평 형태를 이루면서 미래지향적인 느낌이 더해진 것도 특징입니다. 동승석 대시보드 전방에는 오픈 트레이와 함께 무드램프가 적용되어 고급스러움과 안락함까지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존 대비 활용성이 높아진 플로팅 센터 콘솔

변속기가 버튼식에서 칼럼식으로 옮기면서 센터 콘솔 공간은 한층 여유로워졌습니다. 더 뉴 투싼에서는 이 공간을 활용도가 높은 플로팅 콘솔을 적용했습니다. 콘솔 부분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과 함께 두 개의 컵홀더를 놓을 수 있도록 했고, 콘솔 하단에는 별도의 트레이를 통해 가방 등의 큰 물건을 놓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더 뉴 투싼의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

외형의 변화, 그리고 실내 공간의 커다란 개선을 이뤄낸 더 뉴 투싼은 기존 파워트레인 구성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시승차량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7단 DCT 변속기 조합입니다. 최고출력은 180마력, 최대토크는 27.0kg·m를 발휘합니다. 복합연비는 12.5km/ℓ로, 실제 연비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아 만족스러웠습니다.

더 뉴 투싼은 시원한 가속감과 안정적인 주행 보조 시스템이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

일상 주행 느낌은 탁월합니다. 낮은 배기량으로도 큰 출력을 발휘하는 터보 엔진과 직결감이 큰 7단 DCT의 조합은 어떤 상황에서도 시원한 가속감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주행 중인 노면을 스스로 판단해 최적의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와 고속 주행 중 강풍 발생 시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횡풍 안전성 제어 등 이전보다 더욱 똑똑해진 주행 보조 시스템이 만족감을 극대화해줍니다. 

차체 곳곳의 소음 대책으로 정숙성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더 뉴 투싼이 이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부분은 바로 소음입니다. 주행 중 소음을 큰 폭으로 줄이는 요소를 차체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바닥 카펫에는 가속 시 소음을 줄여주고 차폐감을 개선하는 보강재가 추가됐으며, 앞바퀴 휠 가드와 C 필러의 흡차음재 면적을 넓힌 것이 특징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운전석 하단 커버와 B 필러에는 흡차음재를 새로 설치했습니다. 또한 이중 접합 차음 유리를 1열 도어 유리까지 확대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운전하면서 느껴지는 정숙성은 이전과 확연하게 비교될 정도로 뛰어납니다.

더 뉴 투싼

신차 못지않은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더 뉴 투싼의 판매 가격은 2,771만 원부터입니다. 지금 바로 가까운 전시장이나 모터스튜디오를 방문해 더 뉴 투싼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