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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EW H Mar 22. 2024

아이오닉 6와 멕시코에서 보낸 한때


우리는 때때로 현실의 제약을 넘어 순수한 속도의 쾌감과 운전의 자유를 꿈꾸곤 합니다. 접하기 어려운 드림카를 마음껏 타고 도로를 자유롭게 누비거나, 선택받은 자들만 할 수 있다는 레이스 출전은 현실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일이죠. 하지만 이를 쉽게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게임이죠. 

특히 <포르자 호라이즌 5>에는 고성능 N의 시작점이 된 벨로스터 N을 비롯해 얼마 전 신규 추가된 코나 N, i30 N, 아이오닉 6까지 총 4개 차종을 만날 수 있어 우리의 애국심을 불타오르게 합니다. 현실 속의 자동차를 세심하게 재현한 차량으로 서킷 레이스를 즐기거나,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드라이브를 만끽하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자동차 경험은 한층 더 즐거워질 겁니다. 특히 2024년 2월 새롭게 추가된 아이오닉 6는 게임에서는 최초로 등장하는 모델이라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이런 게임이라면, 참을 수 없죠. 



<포르자 호라이즌 5>는 PC와 XBOX 콘솔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PC 게임은 스팀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운받을 수 있고, 콘솔 게임은 CD 형태로 된 게임 타이틀을 구입하거나 온라인으로 다운받아 즐길 수 있습니다. 

얼핏 PC로 즐기는 것이 가장 쉽고 경제적일 것 같지만, 사실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게임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준으로 사양을 업그레이드하려면 추가 비용이 들 수도 있으니까요. 포르자 같은 고사양 레이싱 게임을 최고 옵션 수준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때에 따라 콘솔 게임기의 몇 배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반면 XBOX 등의 콘솔은 한 번 구입하면 사양을 높이기 위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기기에 따라 최적화가 돼있어 스트레스가 덜하다는 것도 장점이죠. 각자 상황과 필요에 따라 알맞은 플랫폼을 결정하면 되겠습니다. 




자동차 게임은 종류가 다양합니다. F1이나 WRC 같은 모터스포츠를 재현해 달리는 게임부터, 세계 각국의 자동차를 종류별로 서킷이나 오프로드에서 몰아볼 수 있는 레이싱 게임, 버스나 트럭 운전기사가 되어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미션을 주행하는 간접체험(?) 게임 등 현실에서 자동차로 할 수 있는 것들은 대부분 게임에서도 할 수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게다가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과감한 운전이나 튜닝을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것도 게임만의 매력이죠.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의 최신작 <포르자 호라이즌 5>는 멕시코를 기반으로 드넓은 가상 세계를 만들고, 그 안에서 실존하는 차량을 타고 레이스를 즐기거나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오픈월드 게임입니다. 자동차, 배경, 사운드까지 높은 수준으로 구현해 실감나는 주행을 할 수 있죠. 



특히 실제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 구현한 현대차의 여러 모델을 마음껏 운전할 수 있다는 것이 이 게임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고성능 N의 시작점이 된 벨로스터 N, 얼마 전 신규 추가된 코나 N, i30 N, 아이오닉 6까지 총 4개 차종을 만날 수 있는데요. 이들 차량을 타이어가 마모될 때까지 마음껏 몰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아이오닉 6를 마음껏 타볼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게임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최신의 현대차 모델이기도 하거니와, 충전 걱정 없이 아름다운 가상세계를 마음껏 드라이브하는 것도 색다른 기분을 줍니다. 참고로 포르자 호라이즌의 그래픽 수준은 경이로울 정도입니다. 



차량의 외관과 인테리어, 배경이 되는 도로, 비나 눈 같은 기상현상까지 정밀하게 구현돼 있거든요. 실내 인테리어의 정밀함까지 그대로 구현해놓은 것을 보면 혀를 내두를 정도입니다. 기상 상태도 눈과 비를 포함, 2천 개나 준비되어 있어 현실보다 더 다양한 상황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실제 세계를 달리는 느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차량을 마음대로 꾸미고 튜닝하는 재미는 어떤가요. 아이오닉 6를 택시 모델로 꾸미는 것은 한국 유저들이 즐겨하는 귀여운 장난(?) 중 하나입니다. 실제 아이오닉 6의 오너라면 현실에서는 제약이 따르던 차량 데코레이션을 실컷 즐겨본다거나, 실제 튜닝을 하기 전 정밀한 시뮬레이션의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겠네요. 



출처 : Javler47 on DeviantArt


<포르자 호라이즌 5>는  글로벌 플레이어 수가 3500만 명에 달하는 엄청난 게임입니다. 레이싱 게임 초보자와 숙련자 모두가 즐겁게 즐길 수 있죠. 여러 게임 매체들이 ‘역대 최고의 레이싱 게임'으로 추켜세우는 건 우연이 아닙니다. 이런 역대급 게임에 현대차가 들어있는 모습을 보니 격세지감도 느낍니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이런 레이싱 게임에서 현대차를 운전한다는 건 사실상 힘든 일이었으니까요. 이는 최근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높아졌음을 방증하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현대차는 어느 순간 글로벌 시장을 리딩하는 제조사로 발돋움했습니다. PC 혹은 XBOX 무엇이든 상관 없습니다. 현대차의 여러 모델들과 함께 멕시코의 환상적인 풍경을 달려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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