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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기 노 진경 Nov 30. 2022

메타버스가 주는 기회

메타버스의 비즈니스 방향성

                                                                                                     노 진경,메타버스 강사

                                    <메타버스 플랫폼-젭(ZEP)에 구축한 홈페이지>


농심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신라면(synramyun) 카페테리아를 구축하여 참가자들이 9단계 방법으로 라면을 끓이는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풀무원은 두부펙토리를, 베스킨라빈슨은 배라 스노우 캠핑공간, 배라 팩토리를 구축해 비즈니스 가치의 확장과 미래 고객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제페토에는 34개의 제주도 월드 가상공간이 구축되어 있다. 제페토 월드에서 경주를 검색하면 52개의 월드가 검색이 된다. 은행을 검색하면 NH저축은행, 광주은행, 하나은행, BNK 부산은행. IBK월드 등이 검색이 된다. 군산시는 새만금 2023세계스카우트 잼버리라는 공간을 제페토에 구축해 로컬비즈니스 콘텐츠를 홍보하고 있다. 기타 스포츠를 검색하면 80개 이상의 월드가 검색이 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들 중 상당수는 개인 크리에이터가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경주. 제주도의 다양한 콘텐츠를 가상공간으로 옮겨 놓은 것이다


 최근 (2022.11.30) 신한은행은 자체 플랫폼인 “신한메타버스 시나몬”을 구축해 등록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비즈니스 가치를 확장해 시장과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웹1.0에서 출발한 인터넷이 웹2.0을 지나 웹3.0 시대를 시작하면서 메타버스라는 지구의 디지털 테라포밍을 가능하게 해 현실세계의 모든 활동이 디지털 공간에서 가능해 지고 있다. 필자는 현재의 메타버스는 완벽한 메타버스의 구현과 비교하면 10%의 수준에 있다고 본다. 앞으로 메타버스는 디지털 기술인 AR, VR, XR, 홀로그램, 네트웍 속도, AI 등의 혁신이 가속화 되고, 콘텐츠를 기반으로 기술들이 융합된다면 메타버스는 진짜 디지털 테라포밍이 가능해 질 것이다. 


현재 기업이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방법은 첫째, 제페토와 같은 플랫폼에 비즈니스 콘텐츠를 구축하는 것으로 이는 B2B방식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둘째는 오픈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젭(ZEP), 게더타운 등이 대표적 플랫픔이다. 여기에서는 비즈니스 콘텐츠를 가상공간에 직접 구축하는 것이다. 물론 필요에 따라 B2B방식으로 가상공간을 구축할 수 있다. 셋째는 신한은행과 같이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메타버스를 비즈니스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내용을 고려해야 한다. 


우선은 누구를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할 것인가이다. 즉 비즈니스 고객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메타버스가 처음 다가왔을 때는 MZ세대들의 전유몰로 여겨졌으나 지금은 기성세대를 역시 MZ세대만큼 메타버스에 관심이 있다. 이는 메타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 세대구분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콘텐츠에 따라 집중할 세대는 다를 수 있다. 누구를 메타버스 비즈니스의 고객으로 선택하는가에 따라 콘텐츠와 가상공간 내의 움직임, 디자인 등을 다르게 헤야 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무엇을 메타버스 가상공간에 구현할 것인가를 고민해애 한다. 즉 브랜드의 가치를 확장해야 한다. 메타버스 가상공간은 브랜드 가치의 확장으로 그 내용은 경험/체험 중심이다. 여기서 기업이 고려할 것은 브랜드 가치를 기업이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것보다, 참가자들이 브랜드 가치를 개발하고 공유하도록 해야 한다. 



그 다음으로 메타버스 비즈니스 공간에서 브랜드 가치를 창출한 참가자들에게는 가치의 수준과 평가에 따라 적절한 보상이 제공되어야 한다. 보상은 플랫폼에서 필요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코인을 제공하거나, 실제 매장에서 사용가능한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것에서 선택된 브랜드 가치를 이미지, 동영상 등으로 변환하여 NFT를 발행해 주는 것이다. 이 NFT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NFT거래가 가능하도록 해 주어야 한다. 즉 메타버스 비즈니스 공간에서의 활동이 단순한 콘텐츠의 사용 또는 소비에 머물지 않고 경제적 이익까지 제공할 수 있어야 더 많은 참가자를 유인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또한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들만의 브랜드 관련 콘텐츠를 메타버스 공간에 구축하도록 허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러한  크리에이터들을 동기부여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기업의 비즈니스 특성과 브랜드의 가치를 기반으로 적절한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전략을 선택해야 한다. 메타버스는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의 수단이다. 기업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부가가치는 당장 실현될 수도 있고, 미래에 실현될 수도 있다. 비즈니스 실행전략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할 때는 비즈니스 콘텐츠 소통에 집중해야 한다. 소통의 방향은 웹3.0에 맞게 시장과 소비자가 기업으로, 소비자간 소통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 소통의 결과물로 기업이 활용가능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적절한 기준으로 보상이 제공되어야 한다. 



기타 메타버스는 영업마케팅 공간(전시회, 상품전시장, 가상매장 등)과 직원들의 업무영역(원격/가상오피스, 회의, 상담, 교육 등)으로 활용하는 것도 비즈니스 전략의 하나가 될 수도 있다. 



네덜란드에는 “태풍이 불어오면 누군가는 담을 쌓고, 누군가는 풍차를 단다”는 속담이 있다. 메타버스, 웹3.0이라는 태풍이 불어오고 있다. 이미 불어 왔다고 볼 수 있다. 담을 쌓을지, 풍차를 달지는 선택이 영역이다. 하지만 메타버스 태풍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에 들어오고,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기술혁신에 투자한 기업들이 이 기술을 사장시키지 않을 것이고, 이러한 기술둘의 융합으로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가들이 끊임없이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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