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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NE WATNEUNGA Jul 10. 2023

내가 사랑한 화가들

#책 #정우철 #고갱 #샤갈 #열 살 화가들

새로운 그림은 대중에게 너무 낯설었고, 새로운 예술의 등장은 으레 그렇듯이 낯선 작품을 이상하고 좋지 않은 것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의 그림을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색을 왜 이렇게 쓰냐고 비난했죠. 사람들의 부정적인 반응에 고갱은 이렇게 응수합니다.

  “그동안의 색은 모두 우리의 고정관념입니다. 바다는 파란색, 나 무는 갈색, 누가 이게 정답이라고 정한 거죠? 화가는 자신이 느끼는 색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면 되는 겁니다."

-‘내가 사랑한 화가들’ 중에서-
  처음 샤갈을 공부할 때, 이러한 삶을 살았던 그가 인생의 우울과 고난만 그리지 않았다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유대인으로 태어나 떠돌아다닐 수밖에 없는 운명에도 그는 언제나 사랑을 담았어요. 그렇다고 샤갈이 현실을 외면하고 유토피아만을 그렸던 것도 아니고요. 샤갈은 언제나 고통스럽고 슬픈 상황을 정면으로 마주했고, 절망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는 사랑을 발견해 내곤 했습니다. 그는 종종 이렇게 말했죠.

  “삶이 언젠가 끝나는 것이라면, 삶을 사랑과 희망의 색으로 칠해야 한다."

-‘내가 사랑한 화가들’ 중에서

작가는 글로써

화가는 그림으로써

음악가는 음악으로써

자신의 생각과 느낌과 감정을 표현합니다.


그림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림에 관심이 생기고

그 그림을 그린 화가들의 삶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바로 제 앞에서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는 열 살짜리 화가들이 참 멋져 보였습니다.


그래서 교실과 복도에 작은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함께 감상해 보시죠~^^

그리고 전시회 티켓을 예매했습니다^^

전시회에서 만나요^^

https://mobileticket.interpark.com/goods/23005474?app_tapbar_state=h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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