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브렐러 아카데미
드라마를 보다 보면 주인공 말고 유독 눈에 들어오는 인물들이 있죠? 무비플로우의 '사이드킥' 에서는 독특한 인상을 남기는 조연들을 만나봅니다.
이번 캐릭터는 꽤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의 조연 캐릭터 애그니스(Agnes)입니다. 아그네스는 그리디스 도넛가게의 종업원입니다.
시간을 관리하는 기관인 커미션에서 파견한 차차와 헤이즐은 암살 전문 요원입니다. 파이브를 추적하고 파이브가 애그니스의 도넛 가게에서 공격을 당하고 파이브의 흔적을 찾아온 헤이즐과 만나게 됩니다.
나이와 상관 없이 그녀만의 매력으로 암살 전문 요원인 헤이즐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 나이가 무색한 청순한 외모와 순수함
중년의 나이로 보이는 애그니스는 단정하고 멀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느 젊은 사람들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단정한 유니폼과 머리, 깔끔한 메이크업과 밝은 표정까지 누가 보아도 사랑스러운 사람이죠.
32년 경력의 종업원답게 파이브의 주문을 무시하지 않고 융통성있게 커피를 서빙하기도 합니다. 다정하고 순수한 애그니스를 보고 헤이즐은 첫 눈에 반하죠.
당신은 어쩜 그리
부드럽고 푹신하죠?
-애그니스에게 반한 헤이즐-
애그니스는 헤이즐에게 자신의 이름의 뜻을 설명합니다. 애그니스는 '순수'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항상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해 온 헤이즐은 순수한 그녀를 보며 힐링하는 기분마저 듭니다.
>> 새를 관찰하는 트위처
애그니스는 쉬는 시간에 소소하게 새를 관찰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헤이즐에게 잭 파인 솔새를 소개하며 자신의 취미를 공유합니다.
새들이 순간순간에
완전히
자유로운 게 좋아요
- 애그니스-
취미를 가지고 잠깐이나마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는 애그니스를 보고 헤이즐은 신기해 합니다. 헤이즐에게는 복잡한 일들 뿐이라서 애그니스의 단순한 삶은 멋지게 보였습니다.
취미가 있는 애그니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도 있고 스스로 쉬는 시간도 가지는 멋진 사람입니다. 지친 사람에게는 돌아갈 둥지가 있어야 한다는 멋진 말도 합니다.
>> 행복을 만들어 갈 줄 아는 애그니스
헤이즐의 파트너 차차는 헤이즐이 애그니스와 같이 떠날 것을 알고 애그니스를 죽이려고 합니다. 전문 암살자인 둘의 싸움은 무시무시했는데요. 애그니스는 차차의 공격으로 죽을 뻔 합니다.
핸들러의 개입으로 애그니스는 죽음을 면했지만 계속 인질로 잡혀있었는데요. 헤이즐은 결국 자신의 보스인 핸들러를 죽이고 애그니스를 구합니다.
평범한 사람이었던 애그니스는 무서운 일을 당했지만 오히려 과거 없는 사람은 없다며 헤이즐을 보듬어줍니다. 목숨까지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자신과 파트너가 다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선택했죠. 현명한 애그니스 덕분에 헤이즐은 행복을 알게 됩니다.
>> 30년차 연기 베테랑
쉴라 맥카시(Sheila McCarthy)는 80년대부터 연기를 시작한 캐나다 출신 배우입니다. 연기 생활을 꽤 오래했고 다수의 작품에 조연으로 출연했습니다. 한국나이로는 올 해 66세가 되었구요.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여러 작품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굿 닥터, 스타트랙, 오펀 블랙 등에 출연했구요. 조연으로 출연한 작품이 꽤 많아서 얼굴을 기억하는 분이 있을지도 몰라요~!
세계를 구하는 초능력 형제들 이야기인 엄브렐러 아카데미의 애그니스와 헤이즐의 이야기를 들려드렸는데요. 무시무시한 싸움들 속에 청초하고 순수한 애그니스가 있어서 힐링되는 부분이 있었어요.
헤이즐과 애그니스는 함께 20년을 같이 살았구요. 애그니스는 암을 짧게 앓고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시즌2에서 헤이즐은 잠깐 다시 등장합니다.
청순하고 강한 사람이었던 애그니스는 끝까지 행복하게 살았을 것 같네요.
* 이 콘텐츠는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1/시즌2>를 보고 작성한 내용입니다.
*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무비플로우와 동시 기재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