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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빵씨 Mar 27. 2023

이 친구들 기억하는 사람? 스키니 피트와 배저

브레이킹 배드(Breaking bad)


배저 : 맷 존스(Matt Jones)

큰 키에 부리부리한 눈과 허스키한 목소리가 특징인 맷 존스는 캘리포니아 출신인데요. 밴드의 리드 싱어이면서 메인 작곡가로 활동했다고 해요. 3년간 미친듯이 공연을 해서 목소리가 허스키해졌다고 합니다. 인상적인 외모로 다수의 광고에 출연했고요. 유명한 작품들에 짧게 조연으로 많이 나왔어요. 현재는 배우이면서 코미디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주인공 말고 유독 눈에 들어오는 인물들이 있죠? 무비플로우의 '사이드킥' 에서는 독특한 인상을 남기는 조연들을 만나봅니다.



오늘 소개할 캐릭터는 브레이킹 배드에서 본 적이 있으실 텐데요. 주인공 월터 화이트와 함께 마약 제조에 힘쓰는 제시의 베프들인 스키니 피트(Skinny Pete)와 배저(Badger)입니다.

이 두 친구는 출연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브레이킹 배드를 본 분이라면 기억할 수밖에 없는데요. 짧은 분량이지만 필요할 때 꼭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좋은 의도에서 도와주지만 오히려 일이 꼬이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요.

어리바리하지만 마음만은 착한 이 두 친구에 대해 알아볼까요?







PART 1. 마약을 팔며 살아가는 친구들


제시의 두 친구는 어릴 적부터 친한 동네 친구들인데 변변한 직업 없이 마약을 팔아 생활합니다. 배저는 중간에 다른 알바를 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약을 팔고 먹고 마시고 노는 것에만 관심이 있죠. 한심한 인생들이지만 친구는 소중하게 여기는 좋은 친구들이에요.


스키니 피트는 교도소에서 투코 살라만카를 만났다고 합니다. 마약을 판매할 곳을 알려달라는 제시에게 투코를 소개합니다. 제시는 투코를 찾아가자마자 흠씬 두들겨 맞으며 신고식을 치르는데요. 스키니 피트가 투코와 절친인 것처럼 이야기했지만 무서워 합니다. 막상 맞고 있는 제시를 지켜보기만 한다구요. 


배저도 거리에서 소소하게 마약을 팔아서 생활합니다. 벤치에 앉아있는 것 같지만 마약 판매중입니다. 마약 단속국(DEA)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구매자들을 까다롭게 판단합니다.

약간 마음이 여리고 어리바리한 배저는 덫에 걸려들고 말아요. 동안에 약골인 형사의 잠복 수사에 넘어가서 체포당합니다.


배저는 다른 알바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요. 인간 광고판 알바를 하는 배저입니다. 꽤 재밌는지 제시에게 이것저것 설명해 줍니다. 온갖 동작을 배워야 한다며 제시 앞에서 시연도 합니다.




PART 2. 어려울 때 나서주는 찐 친구


제시의 친구들은 제시가 어려움을 당했을 때 도와줍니다. 거래처가 필요할 때 소개를 해주고 비밀 작전이 필요할 때 숨은 인력이 되어 주기도 하죠.


시즌1에서 제시는 직접 제조를 해보려고 했었는데요. 배저에게 고민을 털어놓자 배저는 자기가 재료를 구할 수 있다며 해보자고 합니다. 잘 모르는 마약 제조 일에도 배저는 발 벗고 나서서 도와줍니다. 결국 약은 못 만들고 크게 싸우기만 하긴 했지만 말이에요.


마약 제조량이 늘면서 더 많이 판매를 해야 할 때도 이 친구들이 도와줍니다. 수익률도 꽤 괜찮게 쳐주기에 배저와 스키니 피트는 열심히 일합니다. 콤보라는 친구도 있는데 다른 조직과의 마찰로 살해당하고 맙니다.




PART 3. 잔재주가 많은 녀석들


의외로 음악에 재능이 있는 두 친구들인데요. 제시가 로디 케이스(악기 운반용 커다란 나무 케이스)를 구해달라고 하자 스키니피트는 깔끔하게 알아봐서 구매까지 완료합니다.

이 과정에서 스키니 피트와 배저가 테스트로 악기를 연주하는데요. 짧은 순간인데도 이 둘의 음악에 대한 내공이 느껴집니다.

https://youtu.be/_974ZusIvhk

사실 스키니 피트는 무식한 캐릭터로 "Street"의 철자조차 몰라서 제시에게 무시를 당하기도 했는데요. 일처리 할 때나 취미생활할 때는 고급스러운 모습이 튀어나옵니다. 배저는 밴드에 어울리는 장난스러운 연주를 하네요.




PART 4. 끈질긴 생명력


브레이킹 배드는 범죄 드라마라서 캐릭터들이 굉장히 많이 죽는데요. 마약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범죄라서 유달리 죽음이 많이 나옵니다. 심지어 팬사이트에 사망자 리스트까지 있을 정도예요.

스키니 피트와 배저는 욕심부리지 않고 할 수 있는 만큼만 약을 팔아왔던 것 때문일까요? 꽤 오래 살아남습니다. 나중에 제시에게 자신들도 써달라고 하지만 친구들이 위험해지는 것이 싫어 거절해요.


스키니 피트와 배저는 험난한 스토리에서 끝까지 살아남았고요. 스핀 오프 작품인 '엘 카미노'까지 출연합니다. 엘 카미노에서는 감금된 채 마약 제조를 하던 제시가 탈출해서 살아남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 작품에서도 탈출한 제시를 열심히 도와줍니다.




PART 5. 찰스 베이커(Skinny pete) & 맷 존스(Badger)


두 배우의 실제 이름은 찰스 베이커와 맷 존스인데요.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이었고 브레이킹 배드 이후로도 작품 활동을 열심히 이어가고 있다고 하네요.




스키니 피트 : 찰스 베이커(Charles Baker)

모자 있고 없고 차이가 큰 이분은 꽤나 감상적인 타입인 것 같은데요. 군인 아버지 밑에서 자랐고 원래 전공은 음악이었다고 합니다. 피아노를 잘 치는 이유는 그 때문인 것 같네요. 본인의 채널에서 수준급의 연주 실력을 보여줍니다.

현재는 배우, 작가, 감독으로 열심히 살고 있네요.






배저 : 맷 존스(Matt Jones)

큰 키에 부리부리한 눈과 허스키한 목소리가 특징인 맷 존스는 캘리포니아 출신인데요. 밴드의 리드 싱어이면서 메인 작곡가로 활동했다고 해요. 3년간 미친듯이 공연을 해서 목소리가 허스키해졌다고 합니다. 인상적인 외모로 다수의 광고에 출연했고요. 유명한 작품들에 짧게 조연으로 많이 나왔어요. 현재는 배우이면서 코미디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학창 시절 친구들이 생각날 정도로 친근한 캐릭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오랜 우정을 지켜가는 비결은 서로 아껴주는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아무리 친한 친구들이어도 범죄는 좋지 않다는 점? ㅎㅎㅎ

본 콘텐츠를 작성하면서 오랜만에 브레이킹 배드를 꺼내 보니 다시 봐도 재미있네요. 독특한 캐릭터가 많아서 스핀 오프를 무제한 생성할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한데요. 다른 스핀 오프가 또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댓글 부탁드려요. ^^


https://blog.naver.com/ddazero/221767372908


* 이 콘텐츠는 <브레이킹 배드, 엘 카미노> 를 보고 작성한 내용입니다.

*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무비플로우와 동시 기재된 글입니다.


https://naver.me/FoWO0nZM

https://in.naver.com/dab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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